'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을 앞세운 노르웨이가 코트디부아르를 잡고 28년 만에 밟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16강에 진출했다.
노르웨이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32강전에서 코트디부아르를 2-1로 꺾었다.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노르웨이는 당시 성적과 같은 16강에 안착했다.
프랑스 대회 때는 32개국이 참가해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16강에 들었다.
노르웨이는 48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선 이라크와 세네갈을 물리쳤고 프랑스엔 패하며 2승 1패로 I조 2위를 차지해 32강 토너먼트에 올랐고, 단판 승부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월드컵 본선 최고 성적 타이를 이뤘다.
노르웨이는 전날 32강전에서 일본에 2-1 역전승을 거둔 '삼바 군단' 브라질과 6일 16강전에서 격돌한다.
2006년 독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2014년 브라질(이상 조별리그 탈락)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돌아와 처음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코트디부아르는 첫판에서 대회를 마치게 됐다.
노르웨이는 전반 39분 마르틴 외데고르의 패스를 받은 안토니오 누사가 화려한 바디 페인팅으로 수비수를 따돌리고 페널티 지역 왼쪽 안을 파고든 뒤 오른발로 골문을 열어 앞서 나갔다.
끌려다니던 코트디부아르는 후반 29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공격수 아마드 디알로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디알로는 오른쪽 측면에서 개인기로 노르웨이 수비진을 무력화하며 골 지역까지 들어가 왼발 슛을 꽂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