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축구의 '캡틴' 킬리안 음바페(27)와 아르헨티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화끈한 골잡이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음바페는 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혼자 2골을 쏟아내며 프랑스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전반 20분 첫 득점 시도가 오프사이드로 무산된 음바페는 전반 31분 때린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마침내 전반 45분 우스만 뎀벨레의 도움을 받아 선제 결승 골을 폭발했다.

음바페의 득점은 월드컵 역사에 새로운 기록이 됐다.

그는 월드컵 토너먼트 무대에 9경기를 뛰면서 9골째를 기록, 1930년대 브라질 축구의 영웅으로 바이시클킥의 원조인 레오니다스 다 시우바(5경기 8골)와 '월드컵 라스트 댄스'에 나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0경기 8골)를 뛰어넘어 '역대 토너먼트 최다 득점자'로 우뚝 섰다.

그는 2-0으로 앞서던 후반 29분 쐐기 골까지 책임지며 멀티 골을 완성했다.

이번 대회 자신의 5·6호 골을 뽑아낸 음바페는 메시(6골)와 함께 이번 대회 득점 랭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더불어 자신이 이날 경신한 '역대 토너먼트 최다 득점'도 9골에서 10골로 늘렸다.

특히 음바페는 개인 통산 월드컵 득점을 18골(18경기)로 늘려 메시가 보유한 역대 개인 통산 최다 골(29경기 19골)과 격차를 1골 차로 줄였다.

이날 멀티 골로 음바페는 2022 카타르 대회 득점왕(8골)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이 부문 최고 자리를 노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