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A가 맨해튼을 지나는 1·2·3호선 지하철 운행을 8월 24일까지 5주간 주말마다 대폭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7번가 라인의 노후 스위치를 교체하기 위한 조치로, 매주 금요일 밤 9시 30분경부터 월요일 새벽 5시까지 적용된다.

운행 축소 기간 동안 1호선은 14가 이남으로 운행하지 않고, 2호선은 34가 이남으로 다니지 않으며, 3호선은 아예 운행하지 않는다. MTA는 대체 수단으로 평소 주말에는 운행하지 않던 5호선을 브루클린 플랫부시 애비뉴-브루클린칼리지까지 연장 운행하며, 3호선 이용객은 4호선을 이용하도록 안내했다.

주말뿐 아니라 8월 21일까지 평일 야간에도 1·2·3호선의 부분 운행 차질이 예정돼 있다. MTA 측은 100년 넘은 노후 시스템을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공사라고 설명했다.

맨해튼 다운타운과 어퍼웨스트 지역을 오가는 한인 통근자와 주말 나들이객은 상당한 불편이 예상된다. 해당 노선을 이용한다면 주말 외출 전 MTA 앱이나 역내 안내를 확인하고, 대체 노선과 여유 시간을 미리 계획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