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과 뉴저지를 비롯한 전국 시장 210명이 일명 푸드스탬프로 불리는 저소득층 영양보조프로그램(SNAP)의 지원 축소 철회를 연방의회에 요구하고 나섰다. 전미시장회의(USCM)는 지난 20일 연방상원 농업위원회에 예산 삭감 재검토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서한에는 로체스터·시라큐스 등 뉴욕주 5개 도시와 뉴어크·호보컨 등 뉴저지주 10개 도시 시장이 동참했다. 볼티모어, 라스베이거스, 오클라호마시티, 세인트루이스 등 민주·공화 양당 시장들도 정당을 넘어 초당적으로 뜻을 모았다.
이들은 지난해 제정된 이른바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OBBBA)에 포함된 SNAP 수혜 자격 강화로 전국에서 수백만 명이 식량 보조를 잃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연방농무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미 400만명 이상이 자격을 상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화된 규정에 따르면 14세 미만 자녀가 없는 18~64세 성인은 지원을 유지하려면 매달 최소 80시간의 근로나 자원봉사, 직업교육 참여를 증명해야 한다. 행정부는 재정 낭비를 막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지만, 시장들은 결국 지방정부 부담으로 이어진다고 맞서고 있다. SNAP를 받는 한인 저소득 가정은 새 근로 요건과 자격 조건을 미리 확인해 혜택 중단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