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10시 직전 퀸즈 플러싱 41번로 132-15번지 2층 목조 주택 1층에서 불이 나 인접 건물 2채로 번지는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뉴욕시소방국(FDNY)에 따르면 불길은 정오 무렵 5경보 단계로 확대됐고, 진화 작업은 오후까지 이어졌다.
이 화재로 총 23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중 21명은 소방관이었으며 나머지 2명은 주민이었다. 소방대는 주택 안에 갇혀 있던 1명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한때 84개 소방·구급대와 270여 명의 인력이 현장에 투입됐다. 1930년에 지어진 이 주택과 맞붙은 인접 주택 2채도 큰 피해를 입어 주민 약 12명이 집을 잃고 대피했다.
플러싱은 한인이 밀집한 지역인 만큼 노후 목조 주택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 당국은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지 못했으며, 불이 빠르게 번질 수 있는 만큼 주택 내 소화기 비치와 대피 경로 점검이 권고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