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소방국(FDNY)이 리튬 이온 배터리 화재 주의보를 다시 내렸다. 최근 퀸즈 자메이카의 한 주택 지하실 주방에서 전기자전거 리튬 배터리를 충전하던 중 폭발이 일어나 사망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뉴욕시의 리튬 이온 배터리 화재 사망자는 2023년 18명, 2024년 6명, 2025년 1명으로 급감하는 추세였으나, 올해 들어 7개월 만에 첫 사망자가 나왔다. 특히 화재 건수 자체가 빠르게 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FDNY에 따르면 올 7월 현재까지 리튬 이온 배터리 화재 조사는 235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138건보다 70% 이상 급증했다. 대니얼 플린 FDNY 제1부국장은 “반드시 인증된 배터리와 인증 충전기를 사용하고, 충전은 실내가 아닌 실외에서 해야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기자전거·전동킥보드를 배달이나 출퇴근에 이용하는 한인이 늘면서 가정 내 배터리 충전 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다. 잠자는 사이나 출입구를 막는 위치에서의 충전을 피하고, 인증 제품 사용과 실외·환기되는 공간 충전 원칙을 지키는 것이 안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