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인사회 최대 행사인 '2026 코리안 퍼레이드'가 오는 10월 3일 정오 맨해튼 아메리카 애비뉴(6th Ave) 38가에서 27가 구간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42회째를 맞는 이번 퍼레이드는 뉴욕한인회가 주최하고 뉴욕한국일보가 주관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주최 측은 뉴욕·뉴저지 일원 지역 한인회와 여성·노인·교육·종교·체육·예술문화 등 각계 단체의 참가를 유도하고, 참가를 약속한 충청남도를 비롯한 한국 지방자치단체 초청도 추진한다. 특히 '필리 조선소'를 인수한 한화그룹이 부산에서 제작해 필라델피아에 도착시킨 대형 거북선을 출품할 예정이어서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퍼레이드를 이끌 그랜드 마샬로는 재선에 도전하는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와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을 비롯한 주류 정치인들이 대거 초청된다. 같은 날 맨해튼 32가 한인타운에서는 코리안페스티발이 열려 특설무대 공연과 노래자랑, 민속무용 등이 이어진다.

행사장에서는 500명분 비빔밥 만들기, 김치 담그기, 투호·제기차기·딱지치기 등 전통놀이와 한복 입기, 서예 체험도 마련된다.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대표적 커뮤니티 축제인 만큼, 참가를 원하는 단체는 뉴욕한인회를 통해 사전 준비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