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컬 뉴욕 주지사는 27일, 하워드대학교가 2026년 가을학기 개강을 앞두고 합격 통보를 받은 학생 500여 명을 제적한 사태와 관련해 뉴욕주가 이들의 학업을 돕겠다고 밝혔다.

주 정부는 영향을 받은 학생들이 뉴욕주립대(SUNY)와 뉴욕시립대(CUNY)에서 학위 과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SUNY와 CUNY는 뉴욕주가 운영하는 대규모 공립대학 체계로, 여러 캠퍼스에 걸쳐 다양한 전공을 제공한다.

하워드대의 제적 결정은 가을학기 시작을 불과 몇 주 앞두고 나와, 합격만 믿고 있던 학생과 가족들이 갑작스럽게 대체 진학처를 찾아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뉴욕주가 공립대 진학 경로를 열어주며 구제에 나선 배경이다.

이번 조치는 하워드대 사태 피해 학생을 위한 것이지만,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한인 학생과 학부모에게도 공립대 진학이라는 대안을 다시 살펴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뉴욕주 거주 요건, 학점 인정, 지원 마감 등 세부 조건은 SUNY·CUNY 입학처를 통해 직접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