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2세 유아 대상 무상보육 프로그램 '2-K'의 첫 배정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5,700여 가정이 신청해 준비된 자리의 약 3배에 달했으며, 2,000여명의 유아가 이날 배정 통보를 받았다. 배정 가정의 82%는 1~3지망 프로그램에 배정됐다.
2-K는 조란 맘다니 시장의 보편 보육 구상의 핵심 사업으로, 캐시 호쿨 주지사의 2년 재정 지원을 받아 9월부터 어퍼맨해튼, 브롱스, 퀸즈 남동부, 브루클린 중·동부 일부 등 5개 학군에서 시작된다. 좌석 대부분은 하루 8~10시간, 연중 운영돼 통상 9월부터 6월까지 하루 6시간 운영되는 기존 3-K·프리K보다 보육 시간이 길다.
배정을 받은 가정은 8월 말까지 수락 여부를 결정해야 하며, 배정받지 못한 가정과 신청하지 않은 가정도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같은 프로그램에 다른 자녀가 다니거나 해당 학군에 거주하는 가정이 배정에서 우선순위를 받았다. 시는 내년에는 좌석을 1만2,000석으로 늘리고 스태튼아일랜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어린 자녀를 둔 한인 가정은 거주 학군이 대상 지역에 포함되는지 확인하고, 이번에 배정받지 못했더라도 대기자 명단 등록과 내년 확대 일정을 챙겨볼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