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공원국이 지난 3일 위험한 이안류(rip current) 예보에 따라 시내 대부분 해변에서 수영을 금지했다. 브루클린의 코니아일랜드와 맨해튼비치, 퀸즈의 록어웨이비치, 스태튼아일랜드의 미들랜드·사우스·시더그로브·울프스폰드비치가 수영 금지 대상이며, 브롱스의 오차드비치만 수영이 허용된다.
국립기상청(NWS)은 대서양 연안을 따라 위험한 이안류 발생 가능성이 높고 5~7피트의 파도가 예상된다고 경보를 발령했다. 공원국은 시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물에 들어가지 말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해변 모래사장은 계속 이용할 수 있으나, 수영 금지 해변에는 공원 단속요원이 배치돼 입수를 막는다. 같은 날 뉴욕시 일원에는 폭우와 뇌우로 배수가 취약한 저지대에 돌발 홍수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안류는 해안에서 바다 쪽으로 빠르게 흐르는 물살로 수영 실력과 무관하게 목숨을 위협할 수 있다. 여름 막바지 해변을 찾는 한인 가족들은 수영 허용 여부를 미리 확인하고, 이안류에 휩쓸리면 해안과 평행하게 헤엄쳐 물살을 벗어나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두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