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경찰국(NYPD)이 3일 발표한 2026년 7월 범죄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뉴욕시 5개 보로에서 발생한 주요 7대 범죄는 9,919건으로 전년 동월(1만1,367건)보다 12.7% 감소했다. 살인은 21건으로 32.3% 줄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고, 총격사건(59건)과 총격 피해자(81명)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적었다.
반면 지하철 등 대중교통 시설 내 범죄는 173건으로 전년(156건)보다 10.9% 늘어 주요 지표 가운데 유일하게 두 자릿수 증가를 보였다. 절도가 88건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폭행이 47건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노인 대상 폭행이 10건으로 전년 대비 150% 급증했고 소매치기도 18건으로 125% 늘었다.
혐오범죄는 33건으로 전년보다 10% 증가했으며 유대인 대상이 23건으로 가장 많았다. 아시안 대상 혐오범죄는 1건으로 전년과 같은 수준이었다. 공공주택단지 내 범죄도 499건으로 3.5% 늘었다.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는 한인들은 승강장과 차내에서 휴대폰·지갑 등 소지품 관리에 주의하고, 특히 어르신들은 혼잡 시간대 이동 시 주변을 살피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