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팰리세이즈팍에서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이 차량을 멈춰 세우고 운전자의 신분을 확인하는 검문이 이뤄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영상에는 지난달 31일 오후 3시께 팰팍과 레오니아 경계에 있는 브로드애비뉴 선상 도로에서 'POLICE ICE' 표식이 붙은 조끼를 입은 요원이 차량을 세우고 신분증을 요구하는 장면이 담겼다.

검문을 받은 운전자는 미국 여권으로 보이는 신분증을 제시한 뒤 별다른 조치 없이 풀려났지만, 같은 길에서 신분 확인을 요구받은 것이 이번이 두 번째라며 히스패닉이라는 이유로 표적이 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팰팍 일대에서는 지난 6월 중순부터 거리 이민 단속이 이어지고 있으며 인근 클립사이드팍, 페어뷰, 노스버겐 등에서도 단속이 연일 발생하고 있다. 이민자 권익 단체들은 뉴욕시에서도 7월 ICE 활동 목격 신고가 전달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합법 체류 신분이라도 검문에 대비해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소지하고, 검문 과정은 가능한 범위에서 기록해 두는 것이 좋다. 부당한 단속을 겪었다면 한인 단체나 이민 전문 변호사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