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센터(KACE·대표 김동찬)가 지난 28일(토) 뉴저지 풀뿌리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고등학생 인턴 4명과 함께 리지필드 소재 H마트 앞에서 올여름 첫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한인 밀집 상권의 길목인 H마트 출입구 앞에서 진행돼, 장보러 나온 한인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등록 부스에 들를 수 있도록 동선을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인턴 학생들은 직접 영어와 한국어로 유권자 등록 절차를 안내하고, 시민권자임에도 아직 유권자 등록을 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현장에서 등록서류 작성을 도왔다.
시민참여센터의 풀뿌리 인턴십은 매년 여름 고교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시민교육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봉사 활동을 넘어, 청년 세대가 한인 사회의 정치 참여와 권익 신장이라는 흐름에 직접 손을 대보는 현장 학습의 의미가 크다.
한 인턴 학생은 "교과서로만 보던 시민권과 투표권의 의미를, 직접 부스에 서서 주민들과 이야기하며 비로소 실감했다"며 "한국말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도 차분히 설명해 드리면 등록서류를 끝까지 작성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민참여센터 측은 "미주 한인의 정치적 영향력은 결국 한 사람 한 사람의 유권자 등록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여름 동안 뉴저지·뉴욕 일원 한인 상권을 돌며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인 시민단체들은 2026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등록 유권자 수와 실제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활동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한인 사회 차원에서 의미 있는 정책 변화를 끌어내려면, 그 출발점인 유권자 등록부터 한 명이라도 더 늘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자리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