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뉴욕총영사관이 7월 1일 신청사에서 주요 재외동포단체 대표들과 언론인 관계자들을 초청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5월 부임한 김상호 총영사가 관할 지역 동포단체 대표들을 한 자리에서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로, 동포사회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임기 내 우선순위와 중점 과제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주뉴욕총영사관 재외동포단체 초청 간담회 모습
7월 1일 신청사에서 열린 주뉴욕총영사관 재외동포단체 초청 간담회 (사진: 주뉴욕총영사관 제공)

김 총영사는 부임 인사에서 소통(Communication)·협치(Collaboration)·도전(Challenge)을 3대 핵심 추진 방향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를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방안으로 재외동포 안전망 구축, 총영사관 민원 업무 개선, 팀 코리아(Team Korea) 총력체제 구축이 폭넓게 논의됐다.

김상호 뉴욕총영사 발언 모습
김상호 총영사가 3대 핵심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주뉴욕총영사관 제공)

재외동포 안전망 구축

총영사관은 총영사관을 구심점으로 한인회·종교계·직능단체·봉사단체·유학생회 등 다양한 동포단체를 아우르는 포괄적 협력망을 구축하고, SNS를 활용한 상시 긴급 연락 체계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 연락망은 평시에는 각종 안전 공지를 신속히 제공하는 창구로 활용되고, 필요한 경우 사건·사고 접수 창구로도 활용된다.

간담회 참석자들 발언 모습
간담회에 참석한 재외동포단체 대표들 (사진: 주뉴욕총영사관 제공)

총영사관 민원 업무 개선

그간 동포사회에서 꾸준히 제기되어 온 대민 서비스 개선 요구에 대한 발표와 논의도 함께 이루어졌다. 총영사관은 김 총영사 부임 이후 동포사회 각계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제기된 불편 사항을 바탕으로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간담회 발표 자료
총영사관이 발표한 민원 업무 개선 방안 (사진: 주뉴욕총영사관 제공)

즉시 개선 조치로는 민원관리관 신설과, 그동안 의미가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있었던 예약 및 방문 민원 처리 방법을 명확히 안내하기로 했다. 중장기 과제로는 민원 거버넌스 구축·확대, 민원 만족도 제고 및 친절도 향상, 상담 역량 및 책임성 강화, 사무 자동화 및 업무 효율 증진 등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간담회 토론 장면
참석자들이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사진: 주뉴욕총영사관 제공)

참석자들은 총영사관의 의지와 개선 방안에 공감을 표하며, 동포들의 최대 관심 사안 중 하나인 민원 서비스의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 의견을 개진하고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팀 코리아 총력체제 구축

이날 간담회에서는 현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재외공관 재창조 이행계획의 일환으로, 총영사관이 K-이니셔티브 협의체, 통합청사 시범사업, 문화·공공외교 거점공관을 운영 중이라는 점도 소개됐다. K-이니셔티브 협의체에는 뉴욕 소재 공공기관 19곳과 유관기관 3곳이 참여하고 있으며, 통합청사 시범사업은 공공기관 해외지사 거점을 물리적으로 일원화해 업무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문화·공공외교 거점공관은 외교부가 공관별 현지 상황을 고려해 지정한 거점으로, 주뉴욕총영사관은 이 가운데 문화·공공외교 분야 거점 역할을 맡고 있다.

간담회 참석자 발언 모습
팀 코리아 총력체제 논의 (사진: 주뉴욕총영사관 제공)

총영사관은 참석 동포단체들에 K-이니셔티브 협의체 및 문화·공공외교 거점공관 사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제안하며, 팀 코리아 총력체제를 통해 현재 활동 중인 동포단체들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차세대 전문직 동포들이 K-이니셔티브 활동에 보다 주도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같이했으며,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간담회 정례화 방침

주뉴욕총영사관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재외동포단체와의 소통을 보다 제도화하기 위해 이와 같은 간담회를 정례화해 나갈 방침이다.

간담회 마무리 모습
간담회에 참석한 재외동포단체 대표들 (사진: 주뉴욕총영사관 제공)

김상호 총영사는 이날 "동포사회의 안전과 권익 향상을 위해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거듭 강조하며, 참석자들의 귀한 의견을 공관 운영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간담회 단체 사진
재외동포단체 초청 간담회 참석자 단체 사진 (사진: 주뉴욕총영사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