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모드리치의 월드컵 이야기가 32강에서 종지부를 찍었다. 크로아티아는 포르투갈에 1-2로 패하며 이번 대회에서 짐을 쌌다.

39세의 모드리치는 이날이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져 있다. 2018년 러시아 대회 준우승, 2022년 카타르 대회 3위라는 성과를 남긴 '황금 세대' 지도자로서의 여정에 마침표가 찍힌 셈이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라스트 댄스' 맞대결도 이번이 마지막이 됐다. 40세의 호날두 역시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이 두 슈퍼스타의 마지막 무대가 32강에서 나란히 갈렸다.

크로아티아는 세대 교체가 불가피해졌다. 미국·캐나다·멕시코 공동 개최라는 특성상 미주 한인 축구팬들에게도 익숙한 이 대회에서, 크로아티아의 다음 도전은 4년 후 유로 무대부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