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가 북중미 월드컵 16강 마지막 경기에서 콜롬비아를 승부차기로 꺾고 8강 마지막 자리를 차지했다. 양팀은 정규시간과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득점 없이 맞섰고, 승부차기에서 스위스가 4-3으로 웃었다.
승부차기에서는 골키퍼 그레고어 코벨이 콜롬비아의 킥을 막아내며 흐름을 가져왔고, 다섯 번째 키커 루벤 바르가스가 마지막 킥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끝냈다.
스위스의 월드컵 8강은 자국에서 개최한 1954년 대회 이후 72년 만이다. 최근 대회들에서 번번이 16강 벽에 막혔던 스위스로서는 한 세대를 뛰어넘는 이정표를 세운 셈이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8강 대진이 모두 확정됐다. 모로코-프랑스(9일 보스턴), 스페인-벨기에(10일 로스앤젤레스), 노르웨이-잉글랜드(11일 댈러스), 아르헨티나-스위스(11일 캔자스시티) 순으로 열린다. 스위스는 이집트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와 만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