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8강 승리에는 작은 불안이 따라붙었다. 모로코전 결승골의 주인공 킬리안 음바페가 후반 32분 다리 불편을 호소하며 장필리프 마테타와 교체됐고, 벤치에서 오른쪽 발목에 얼음찜질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음바페는 경기 후 "발목에 약간의 부상이 있지만 괜찮다"며 우려를 일축했다.
이날 골은 여러모로 값졌다. 전반 페널티킥이 모로코 골키퍼 야신 부누에게 막혔던 음바페는 후반 15분 균형을 깨는 골로 실수를 만회했다. 대회 8호골로 리오넬 메시와 득점 공동 선두에 복귀했고, 월드컵 통산 득점도 20골로 늘려 역대 1위 메시(21골)를 한 골 차로 추격 중이다. 두 사람의 득점왕 경쟁이 대회 막판까지 이어지게 됐다.
디디에 데샹 감독은 페널티킥 상황은 까다로웠지만 음바페가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며 신뢰를 보냈고, 3회 연속 4강 진출에 대해서는 당연해 보여도 훌륭한 선수들이 있기에 가능한 성과라고 자평했다.
2018년 우승, 2022년 준우승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결승을 노리는 프랑스는 미 동부시간 14일 댈러스에서 스페인-벨기에전(10일) 승자와 준결승을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