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북중미 월드컵 4강에 선착했다. 프랑스는 미 동부시간 9일 보스턴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 1경기에서 모로코를 2-0으로 제압했다. 화씨 90도(섭씨 32도)에 육박하는 폭염 속에 치러진 경기였다.
주인공은 킬리안 음바페였다. 전반 페널티킥을 모로코 골키퍼 부누에게 막히며 고개를 숙였던 음바페는 후반 수비수를 벗겨낸 뒤 감아차기로 골망 구석을 갈랐다. 월드컵 통산 20호골. 잠시 뒤에는 우스만 뎀벨레의 추가골을 도우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022년 카타르 대회 4강에서 만나 프랑스가 2-0으로 이겼던 두 팀의 재대결은 이번에도 같은 스코어로 끝났다. 모로코는 16강에서 캐나다를 3-0으로 완파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유럽 최강의 벽을 넘지 못했다.
3개 대회 연속 준결승에 오른 프랑스는 미 동부시간 14일 댈러스 AT&T 스타디움에서 스페인-벨기에전(10일 로스앤젤레스) 승자와 결승행을 다툰다. 마침 프랑스혁명 기념일(바스티유 데이)에 열리는 경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