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가 밴쿠버 BC 플레이스에서 열린 32강에서 알제리를 2-0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진출했다. 2014·2018·2022 대회에 이어 이번 북중미 대회까지 4개 대회 연속 16강 진출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선제골은 전반 10분에 나왔다. 20세 신예 요한 만잠비가 알제리 수비 두 명을 달고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들어 컷백을 내줬고, 29세 브릴 엠볼로가 왼발로 방향을 바꿔 마무리했다. 스위스의 이날 첫 슈팅이 곧바로 득점으로 이어진 '원샷 원킬'이었다.
만잠비와 엠볼로는 지난 조별리그 3차전 캐나다전에 이어 이번 경기까지 두 경기 연속으로 서로 한 골씩 도움과 득점을 주고받으며 스위스의 새 핵심 콤비로 부상했다.
알제리는 12년 만에 오른 월드컵 무대에서 역대 두 번째 토너먼트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지만, 32강의 벽은 넘지 못했다. 스위스의 세 번째 월드컵 우승 후보국 도전이 계속된다.
스위스는 16강에서 콜롬비아·가나 32강 승자와 맞붙는다. 미 동부시간으로 7월 7일 오후 4시 킥오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