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의 32강 일정이 마무리되며 16강 대진이 완성됐다. 유럽 7개국(프랑스·잉글랜드·스페인·포르투갈·노르웨이·벨기에·스위스), 남미 4개국(아르헨티나·브라질·콜롬비아·파라과이), 개최국 3개국(미국·멕시코·캐나다), 아프리카 2개국(이집트·모로코)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빅매치는 스페인-포르투갈전과 브라질-노르웨이전이다. 이베리아 반도 라이벌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대회 초반부터 서로가 결승 진출 여정에서 만날 가능성이 큰 상대로 꼽혀 왔다. 브라질과 노르웨이 대결은 남미의 전통 강호와 엘링 홀란드가 이끄는 유럽 신흥 강자 간의 세대 대결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들은 이번 대회에서 32강 전멸을 기록했다. 조별리그에서 7개국이 탈락하고 32강에 오른 일본이 브라질에 1-2로, 호주가 이집트에 승부차기로 패하며 아시아 축구의 이번 대회 여정은 조기 종료됐다.

16강 일정은 미 동부시간 7월 4일부터 7월 7일 사이에 4일 동안 8경기가 이어진다. 뉴욕·뉴저지 한인 축구팬들은 스페인-포르투갈 이베리아 라이벌 매치와 미국-벨기에 개최국 매치를 특히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