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미드타운 브라이언트파크의 겨울 명물 '윈터 빌리지'가 10월 28일 25번째 시즌을 연다. 입장이 무료인 아이스링크는 내년 2월 28일까지, 소상공인 180여 곳이 참여하는 홀리데이 마켓은 1월 3일까지 운영한다. 자기 스케이트를 가져가면 무료지만 일주일 전부터 풀리는 무료 예약권이 필요하고, 스케이트를 빌리면 18~64달러가 든다. 11월 19일부터 1월 3일까지는 자정까지 문을 연다.
뉴욕의 연말 분위기는 올해도 브라이언트파크에서 먼저 시작된다. 42가와 6애비뉴가 만나는 브라이언트파크의 '뱅크오브아메리카 윈터 빌리지'가 10월 28일 정오에 문을 연다. 2002년 상점 80곳으로 시작해 올해로 25번째 시즌이다.
무료 아이스링크, 단 예약은 필요
1만7000제곱피트 크기의 아이스링크는 입장료가 없다. 자기 스케이트를 가져가는 사람은 무료로 탈 수 있지만, 홈페이지에서 '자기 스케이트 지참(Bring Your Own Skates)' 무료 예약권을 받아야 한다. 예약권은 매일 일주일 치씩 풀리고, 한 사람이 하루 한 타임만, 한 번 예약에 최대 5장까지 잡을 수 있다. 한 타임은 약 50분이다.
스케이트를 빌리면 날짜와 시간대에 따라 수수료 포함 18.72~64.48달러(세금 별도)가 든다. 줄을 서지 않고 바로 입장하는 익스프레스 레인은 대여 포함 87.52달러다. 오전 10시 30분 이전에는 초보자용 보조 기구를 무료로 빌려준다. 사물함은 수량이 적어 자물쇠를 직접 챙겨 가는 게 좋고, 현장 구입은 6.24달러다.
홀리데이 마켓 180곳과 라운지
공원 곳곳에는 어반스페이스가 고른 소상공인 180여 곳이 작은 유리 부스를 열고 수공예 장신구, 문구, 선물, 간식을 판다. 세렌디피티3의 프로즌 핫초콜릿처럼 해마다 줄이 길게 서는 가게도 돌아온다. 마켓은 1월 3일에 먼저 닫는다. 링크 옆 지붕 있는 야외 라운지 '더 로지'에서는 스케이트 타는 모습을 보며 음식과 음료를 즐길 수 있으며, 2월 말까지 운영한다.
올해는 사람이 몰리는 저녁 시간대 혼잡을 줄이려고 통로를 넓히고 동선 구역을 새로 나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뉴욕시 창업가 4명에게 마켓 부스를 무료로 내줄 예정이다.
알아두면 좋은 이용 수칙
14세 미만 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 와야 한다. 빙판 위에는 가방, 휴대폰, 음식과 음료를 들고 들어갈 수 없고, 점프나 회전, 뒤로 타기, 아이를 안고 타기는 금지다. 비가 와도 운영하지만 폭우나 악천후 때는 문을 닫을 수 있다. 가장 붐비는 시간은 주말 오후와 크리스마스 직전이라, 여유 있게 타려면 평일 아침을 노리는 게 좋다. 예약과 자세한 내용은 bryantpark.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