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쉬의 시간을 담은 독립 브루어리
펜실베이니아주 허쉬(Hershey)를 여행하다 보면, 달콤한 초콜릿 향을 연상시키는 도시 이미지와 전혀 다른 공간을 만나게 된다. 거대한 양조 탱크, 현대적인 철골 구조, 높은 천창 너머로 들어오는 자연광. 이곳은 Troegs Independent Brewing(트뢰그스 브루어리), 동부지역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독립 크래프트 브루어리 중 하나다.1996년 두 형제, 존과 크리스 트로그너(John & Chris Trogner)가 해리스버그에서 작은 양조장으로 시작한 이후, Troegs는 꾸준

허드슨 밸리의 사과 향기, 브루클린 사이더 하우스
뉴욕주 허드슨 밸리의 뉴팔츠(New Paltz)에 자리한 브루클린 사이더 하우스는 단순한 양조장이 아니다. 이곳은 “못생긴 사과일수록 맛있다(Ugly apples taste better)”라는 철학을 실천하는 농장형 사이더리다. 450에이커 규모의 Twin Star Orchards에서 자란 사과는 외관의 완벽함보다 맛과 향을 기준으로 선별된다. 그 사과들이 자연 발효 과정을 거쳐 ‘본 드라이(Bone Dry)’, ‘카인다 드라이(Kinda Dry)’, ‘로제(Rosé)’ 같은 대표적인 하드 사이더
![[In to the B] 조니 워커(Johnnie Walker), 한 걸음의 역사와 세계 위스키의 상징](https://cdn.sanity.io/images/t2udvi7n/production/f41b5faa197d0ee443e9ec5aef45a78842494e6a-2560x1707.jpg?rect=0,2,2560,1705&w=560&h=373&q=75&fit=crop&auto=format)
[In to the B] 조니 워커(Johnnie Walker), 한 걸음의 역사와 세계 위스키의 상징
위스키의 기원과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위스키라는 이름은 게일어 Uisce beatha에서 비롯되었다. 이는 “생명의 물”이라는 뜻으로, 라틴어 aqua vitae의 번역에서 유래한다. 증류주가 처음 등장한 시기는 고대 아라비아와 중세 유럽의 연금술 전통 속에서 찾을 수 있다. 12세기경 수도사들이 약용 목적의 증류 기술을 발전시키면서 ‘생명의 물’로 불린 술이 탄생했는데, 이는 후에 우리가 아는 위스키로 발전했다.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는 위스키의 두 본거지다. 15세기 말 문헌에 이미 증류된 술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