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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보고 있나”… 4TB 괴물 메모리 들고나온 샌디스크의 선전포고
리포트

“엔비디아 보고 있나”… 4TB 괴물 메모리 들고나온 샌디스크의 선전포고

글로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이 급격한 메모리 공급 부족과 인플레이션의 파고를 마주하고 있는 현재, 반도체 전방 산업의 가장 큰 숙제는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연산 속도를 메모리 대역폭이 따라가지 못하는 ‘메모리 벽(Memory Wall)’ 현상이다. 테크 기업들은 엔비디아의 칩을 구동하기 위해 초고가인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울며 겨자 먹기로 조달하고 있으나, DRAM 기반 HBM이 지닌 치명적인 고비용 구조와 물리적인 용량 확장 한계는 AI 비즈니스의 수익성을 갉아먹는 거대한 하

7월 15일
미래 자동차 리포트] 자연을 품은 기술, 아웃도어 EV의 개척자 ‘리비안(Rivian)’이 이끄는 감성 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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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자동차 리포트] 자연을 품은 기술, 아웃도어 EV의 개척자 ‘리비안(Rivian)’이 이끄는 감성 공학

글로벌 전기차(EV) 시장을 지배해 온 패러다임은 그동안 지극히 미니멀하고 차가운 도시적 지성에 머물러 있었다. 바퀴 달린 스마트폰을 표방하며 매끄러운 아스팔트 위를 달리는 하이테크 세단들이 시장의 주류를 형성할 때, 정반대의 황야를 향해 운전대를 꺾은 독보적인 기업이 있다. ‘지속 가능한 모험’이라는 독창적인 장르를 개척하며 전기차 스타트업의 한계를 넘어선 리비안(Rivian Automotive)이다. 테슬라가 스마트폰 같은 정밀함으로 메트로폴리스를 공략했다면, 리비안은 오프로드와 캠핑이라는 아

6월 14일
[심층 비평] 복제되는 마천루의 환상: 해밀턴 이후, 대작이 사라진 브로드웨이의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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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비평] 복제되는 마천루의 환상: 해밀턴 이후, 대작이 사라진 브로드웨이의 초상

뉴욕 맨해튼 42번가와 7번가가 교차하는 타임스퀘어의 불빛은 2026년 현재에도 여전히 찬란하게 빛난다. 전 세계에서 모여든 관광객들은 ‘공연의 성소’ 브로드웨이에서 일생일대의 경험을 기대하며 극장으로 향한다. 그러나 화려한 네온사인 이면을 들여다보면, 브로드웨이는 전례 없는 정체성과 구조적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놓여 있다. 2015년 린-마누엘 미란다의 ‘해밀턴(Hamilton)’이 일구어낸 문화적 혁명 이후, 우리는 시대의 정신을 관통하고 형식을 파괴하는 대작의 등장을 목격하지 못하고 있다.

5월 23일
알고리즘이 지배하는 화폐의 질서: AI 변혁과 은행의 실존적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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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이 지배하는 화폐의 질서: AI 변혁과 은행의 실존적 전환

금융 생태계의 기저를 뒤흔드는 인공지능(AI) 변혁은 이제 ‘은행이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과거의 은행이 물리적인 금고와 견고한 장부를 지키는 ‘장소(Place)’의 개념이었다면, 미래의 은행은 실시간으로 흐르는 ‘지능(Intelligence)’ 그 자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6년 현재 목격되는 거시적 흐름은 전통적인 금융 제도의 해체와 재구성을 동시에 예고한다. 자본의 이동을 기록하던 수동적 기관에서 고객의 욕망을 먼저 읽어내는 능동적 지능체로의 진화는 이미 거스를

5월 12일
북유럽의 거인 노키아, 6G 설계자로 화려하게 부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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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의 거인 노키아, 6G 설계자로 화려하게 부활하다

비즈니스 역사에서 노키아(Nokia)만큼 극적인 부침과 부활의 서사를 지닌 기업은 드물다. 핀란드의 작은 종이 공장에서 시작해 전 세계 휴대폰 시장의 절반을 지배하던 제국을 건설했으나, 스마트폰이라는 거대한 패러다임 시프트 앞에서 처참한 몰락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26년 현재, 노키아는 과거의 ‘휴대폰 제조사’라는 허물을 완전히 벗고 전 세계 AI 인프라와 6G 통신의 신경망을 설계하는 B2B 기술 거물로 화려하게 재탄생했다. 노키아가 160년 역사 속에서 보여준 전략적 피벗(Pivot

5월 5일
한국의 술 ② 소주 – 국가, 서민 그리고 한국 대표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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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술 ② 소주 – 국가, 서민 그리고 한국 대표 술

막걸리가 한국 사회의 가장 낮은 곳에서 자연스럽게 태어난 술이라면, 소주는 정반대의 경로를 걸어온 술이다. 소주는 생활 속에서 발생한 술이 아니라, 권력·기술·제도에 의해 만들어지고 규정된 술에 가깝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오늘날 소주는 한국에서 가장 개인적인 술이 되었다. 혼자 마셔도 어색하지 않고, 회식과 장례식, 축하와 위로의 자리까지 모두 침투한 술. 이 극단적인 공적·사적 이중성은 소주라는 술이 걸어온 독특한 역사에서 비롯된다. 소주의 역사는 한국 사회가 국가를 어떻게 경험해 왔는지,

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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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의 신기원을 열다: 양자 컴퓨팅의 역사적 궤적과 인공지능 시대의 시너지

인류의 계산 역사는 도구의 진화와 궤를 같이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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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Report] 콘크리트 정글의 대전환: 뉴욕 상업용 부동산이 그리는 새로운 도시의 문법

맨해튼의 마천루는 더 이상 승리의 전유물이 아니다.

리포트

은퇴자금 얼마나 준비하고 있습니까?

“나중에 생각하지, 뭐” — 미국에서 20년 넘게 살면서 자녀 대학 보내고, 부모님 용돈 챙기고, 모기지 갚다 보니 어느새 50대가 눈앞이다.

칼럼

[오피니언] AI 사회의 변화, 경제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AI는 더 이상 미래의 기술이 아니다. 이미 우리는 AI가 개입한 경제 안에서 살아가고 있다.

칼럼

[오피니언] 리버티 벨: 금이 간 자유가 던지는 질문

울리기 위해 만들어졌으나, 침묵으로 남은 상징 리버티 벨은 애초에 ‘침묵의 상징’이 아니었다.

리포트

날씨를 잊게 만드는 도심형 테마파크

뉴욕과 뉴저지의 경계는 언제나 분주하다.

칼럼

예술은 왜 더 이상 ‘예술만으로’ 존재할 수 없게 되었는가

최근 몇 년간 주요 문화 시상식을 바라보는 관객의 시선은 분명히 달라졌다.

리포트

섞어 먹는 밥에서 한 그릇의 문화로 – 비빔밥 랩소디

이름보다 먼저 존재했던 음식…그 시작은 기록되지 않은 일상의 밥 비빔밥의 역사는‘언제 만들어졌는가’라는 질문으로는 온전히 설명되지 않는다.

리포트

필름의 제국에서 기술 생존자로- Kodak

버튼 하나로 세상을 바꾸다: 코닥이 만든 20세기와 ‘Kodak Moment’의 탄생 1888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칼럼

[오피니언] AI가 부를 독점하는 시대, 인간은 무엇으로 살아남을 것인가?

AI는 정말 ‘보이지 않는 손’을 더 정교하게 만들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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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생활 가이드② –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2026년에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은 변화들

확정은 아니지만, 우연도 아니다 2026년을 앞둔 변화 가운데 가장 혼란을 주는 것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들’이다.

칼럼

2026년 생활 가이드- 이미 결정된 변화들: 이제는 선택이 아닌 ‘기본값’이 되는 규칙들

2026년을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정책과 제도의 등장을 예상한다.

리포트

2026년 도시 전망 — 뉴욕·뉴저지를 움직일 10가지 트렌드

교통 대전환의 해 — 게이트웨이 터널부터 Penn Station 재구조화까지 2026년은 뉴욕·뉴저지 교통…

리포트

록커펠러 센터 크리스마스 트리, 대공황에서 세계인의 연말 상징으로

대공황의 한가운데서 피어난 ‘작은 나무’ 올해도 어김없이 록커펠러 센터에는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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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 소비의 신화와 기억의 그림자

11월 넷째 주 금요일. 미국의 도시들은 이른 새벽부터 기묘한 열기로 가득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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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리포트] 소송의 사슬을 끊고 금융의 심장으로: 리플(Ripple)이 설계하는 2026년 신화폐 질서

암호화폐 시장에서 리플(XRP)만큼 극적인 굴곡을 겪은 자산도 드물다.

칼럼

사라지는 지폐, 살아남은 자유: 디지털 파도 속 현금의 실존적 투쟁

21세기 경제의 혈관은 이제 종이가 아닌 광섬유와 무선 신호로 채워지고 있다.

리포트

한국의 술 ① 막걸리- 가장 낮은 곳에서 시작된 우리 술

한국의 술을 이야기할 때 막걸리는 늘 가장 먼저 언급되면서도, 가장 쉽게 설명되지 않는 존재다.

칼럼

한파의 역설: 지구 온난화 여전히 현재 진행형

2025년 겨울, 뉴욕과 뉴저지를 포함한 북미 동부는 오랜만에 ‘제대로 된 겨울’을 맞았다.

칼럼

[오피니언] 실패를 견디는 법

성공의 시대에서 불안의 시대로: 왜 지금 다시 피너츠인가 오늘의 MZ세대는 이전 세대보다 더 많은 선택지를…

칼럼

뉴욕은 여전히 현대미술의 중심인가

중심이 사라진 시대의 미술 달라지고 있는 미국의 위상과 현대미술의 이동을 관찰하다 미국은 오랫동안 세계 문화 질서를 정의해 온 나라였다.

리포트

중단과 복원의 정치학- 게이트 웨이 프로젝트를 알아보다

뉴욕과 뉴저지를 잇는 허드슨강 아래 철도 터널은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리포트

철도 위에 세운 도시 – Hudson Yards

(허드슨 야드 3부작 기획 ①) 이 기사는 허드슨 야드를 관광지나 부동산 개발 사례가 아닌, ‘도시가…

칼럼

[NY&NJ 오피니언] 독일은 왜 흔들리는가

독일 경제의 위기는 불황이 아니라 ‘성공 공식의 종료’다 독일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는 진단은 이제 더 이상 과장이 아니다.

칼럼

[오피니언] 팽창하지 않는 제국, 보호받지 못하는 시민

21세기 초반, 세계는 한때 ‘국경 없는 시민사회’를 꿈꿨다.

리포트

모자의민족, 한국— 갓에서케이팝까지

케이팝애니메이션속 ‘갓’, 세계가 주목한 순간 지난해 전세계를 휩쓴 애니메이션 〈K-Pop Demon…

칼럼

[오피니언] 자산이 고이는 사회, 순환이 멈춘 경제

자산 불평등은 어떻게 ‘문제’가 되었는가 ― 노동의 시대에서 자산의 시대로 자산 불평등은 인류 역사에서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

칼럼

2025년 뉴욕·뉴저지 회고 & 2026년 전망

2025년, 뉴욕·뉴저지에 드리운 변화의 그림자와 빛 2025년의 뉴욕·뉴저지는 고요한 변화의 해가 아니었다.

리포트

영광과 좌절의 교차로, 뉴욕 닉스는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파리보다 오래된 뉴욕의 농구 아이콘, 닉스의 탄생 뉴욕 닉스(New York Knicks)는 단순한 농구팀이 아니다.

리포트

추수감사절, 신화에서 성찰로

11월의 미국은 언제나 같은 장면으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