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쉬 갓하이머(민주·NJ-5) 연방하원의원이 9월 4일 리지우드 조지워싱턴 중학교에서 K-12 학교에 AI 실습실을 세우고 교사를 훈련시키는 연방 보조금을 만드는 초당적 'AI LABS 법안'을 발표했다. 제이 오버놀티(공화·CA-23) 의원과 공동발의했다. 그는 뉴저지 학생의 45%가 과제에 AI를 자주 쓰고 3분의 2 가까이가 AI로 부정행위를 한 적이 있다는 조사를 인용하며 "AI는 도구이지 비판적 사고의 대체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조쉬 갓하이머(민주·뉴저지 5지구) 연방하원의원이 개학 첫 주인 9월 4일(금) 리지우드 조지워싱턴 중학교에서 K-12 학교의 AI 교육을 위한 초당적 의제를 발표했다. 핵심은 제이 오버놀티(공화·캘리포니아 23지구) 의원과 공동발의한 'AI LABS 법안'이다. 연방 교육부가 새 보조금을 만들거나 기존 보조금을 활용해 초중고교가 한 세대 전의 컴퓨터실·타자실처럼 전용 'AI 실습실'을 세우고, 학생이 AI를 어떻게 쓰고 언제 믿지 말아야 하는지 배우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교사를 훈련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하원 AI위원회 공동의장인 그는 "AI 기업들이 이제 컴퓨터공학 전공만이 아니라 철학·역사 전공 대학생을 뽑는 데는 이유가 있다. 비판적으로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을 원하기 때문"이라며 "AI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지만 기본기를 대신할 수는 없다. 기술을 아예 금지하느냐, 기술에 빠져 익사하느냐의 잘못된 선택 대신 학교에 도구를, 교사에게 연수를, 아이들에게 진짜 출발선을 주자"고 말했다.

"3명 중 2명이 AI로 부정행위… 뉴욕시식 전면 금지는 답 아냐"

그는 뉴저지 학생의 45%가 과제에 AI를 자주 쓰고, 3분의 2 가까이가 AI로 부정행위를 한 적이 있다고 답한 조사를 인용했다. 몽클레어 학군 조사에서는 학부모 절반이 자녀가 AI를 얼마나 쓰는지 전혀 모른다고 했고 87%가 학교의 더 명확한 안내를 원했다. 뉴욕시가 이번 주 8학년까지 AI 도구를 전면 금지한 데 대해서는 "그 본능은 이해하지만, 전면 금지는 아이에게 AI를 책임 있게 쓰는 법을 하나도 가르치지 못한다"며 "졸업장을 받고 AI로 돌아가는 일터에 던져지는 날 처음 가드레일 없이 AI를 만나게 될 뿐"이라고 했다.

발표 장소인 리지우드 학군은 버겐카운티에서 가장 크고 성적이 높은 학군 중 하나로, 올해 약 5500명 학생의 교실 내 노트북 사용을 줄이고 초등부터 고등까지 휴대전화를 하루 종일 사물함에 두게 하는 '튼튼한 기초로 돌아가기' 정책을 시작했다. 뉴저지는 지난 1월 머피 전 주지사가 서명한 법에 따라 모든 공립 학군이 K-12 수업 중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하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폰 프리 스쿨 보조금 유지, 농촌 광대역 2억 달러 요구

갓하이머 의원은 이와 함께 미키 셰릴 주지사와 릴리 로 주 교육감에게 서한을 보내 버겐·패세익·서식스 카운티 86개 학군(5지구 11곳 포함)이 받은 '폰 프리 스쿨 보조금'을 내년 예산에도 유지하라고 요구했다. 내년 주 예산의 K-12 교육비는 사상 최대인 124억 달러이지만 이 프로그램에 대한 별도 배정은 없다는 것이다. 또 수업 중 전자기기 사용을 막는 학교에 잠금 파우치 구입비를 지원하는 초당적 'UNPLUGGED 법안'을 지지하고, 주 정부에 K-12 교육과정에 AI 문해력·윤리 교육을 넣되 화면 시간을 제한하라고 요청했다.

광대역 격차도 지적했다. 서식스카운티에는 다이얼업조차 없는 가구가 5000곳 이상, 광대역이 없는 가구가 3000곳 이상이라며, 뉴저지가 초당적 인프라법으로 승인받은 2억6000만 달러 가운데 6000만 달러만 집행됐고 나머지 2억 달러를 트럼프 행정부가 붙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연방통신위원회(FCC)와 국가통신정보청(NTIA)에 농촌·취약 학군을 우선 연결하라는 서한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프랭크 모티머 리지우드 시의원, 마크 슈워츠 학군 교육감, 데이브 베일리 교장, 뉴저지 PTA 재키 깁스 회장 등과 학생회 학생 4명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