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쉬 갓하이머(민주·NJ-5) 연방하원의원이 7월 20일 티넥 홀리네임 메디컬센터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사이클로스포라 식중독 집단 발병에 대응하는 초당적 '식중독 신속대응법'을 발의했다. 전국 34개 주에서 약 7000명이 감염돼 140명 이상 입원했고 뉴저지에서도 45명 이상이 보고됐다. 지난해 같은 시기 249명보다 2700% 늘었다. 그는 CDC가 기생충 감시팀을 70% 이상 줄이고 사이클로스포라 감시를 '선택'으로 바꾼 것이 사태를 키웠다며 의무 감시 복원을 요구했다.

조쉬 갓하이머(민주·뉴저지 5지구) 연방하원의원이 7월 20일(월) 티넥 홀리네임 메디컬센터에서 사상 최대 규모로 번지고 있는 사이클로스포라(Cyclospora) 식중독 집단 발병에 대응하는 연방 조치와 초당적 법안을 발표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추적 중인 이번 발병은 최소 34개 주에서 약 7000명이 감염돼 140명 이상이 입원했으며, 지난해 같은 시기 전국 249명과 비교하면 2700% 늘어난 수치다. 뉴저지 보건부에 보고된 환자도 45명을 넘었고 계속 늘고 있다.

사이클로스포라는 사람의 분변에 오염된 물로 재배·세척된 신선 농산물을 통해 옮는 기생충으로, 몇 주씩 이어지는 물설사와 식욕 부진, 체중 감소, 복통, 구토, 피로, 미열을 일으킨다. 과거 미국의 발병은 라즈베리, 양배추, 바질, 고수, 파슬리, 브로콜리, 완두, 잎채소 등과 연관됐다. 당초 멕시코산 양상추가 원인으로 지목됐으나 FDA가 위양성이라고 밝히면서 출처는 다시 오리무중이다. 뉴저지산 농산물에서 나온 사례는 한 건도 없지만, 소비자들이 농산물 전반을 꺼리면서 블루베리 등 뉴저지 농가의 판매가 급감하고 있다는 것이 갓하이머 의원의 설명이다.

"CDC 직원 2800명 해고, 기생충 감시팀 70% 감축"

갓하이머 의원은 2025년 이후 CDC가 전체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2800명 이상을 해고했고 사이클로스포라 등 병원체를 추적하는 기생충 감시팀은 70% 이상 줄었으며, FDA도 4300명 이상을 해고했다고 지적했다. 2025년 7월에는 CDC가 사이클로스포라 등 6개 병원체를 의무 추적 대상에서 '선택'으로 조용히 낮췄고, 보건복지부는 CDC 보조금 444건 57억8000만 달러를 취소했다. 그는 "식품 안전 감시 체계를 도려내고 인력을 줄이고 지방 보건부 예산을 깎아 놓고 역대 최대 사이클로스포라 발병 한가운데서 좋은 정부라고 부를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가 돈 베이컨(공화·네브래스카) 의원과 발의한 '식중독 신속대응법'은 발병이 시작된 뒤 1년 동안 CDC 식중독 감시 부서의 인력 감축과 채용 동결을 금지한다. 그는 또 CDC에 30년 가까이 된 병원체 추적 프로그램 '푸드넷(FoodNet)'의 사이클로스포라 의무 감시를 복원하라는 서한을 보냈고, FDA가 전체 식품가공 검사의 약 60%를 맡는 주·지방 검사관들과 검사 자료를 가리지 않고 공유하도록 하는 '연방·주 식품안전 정보공유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갓하이머 의원은 예방 수칙으로 조리·식사 전 비누로 손 씻기, '세척 완료' 표시가 있어도 과일·채소를 흐르는 물에 다시 씻기, 조리대와 도구 청결 유지, 자르거나 껍질 벗긴 농산물 즉시 냉장, 가열하면 기생충이 죽으므로 충분히 익히기를 권했다. 설사가 계속되면 의사에게 항생제 처방을 받고, 면역력이 약하거나 혼미·어지럼·짙은 소변 같은 탈수 증상이 있으면 병원에 가야 한다. 발표에는 마이크 마론 홀리네임 대표, 수라즈 사가르 감염내과장, 바산타 콘다무디 최고의료책임자, 카렌 오겐 티넥 부시장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