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쉬 갓하이머(민주·NJ-5) 연방하원의원이 7월 15일 온라인 스포츠북과 예측시장이 이용자가 베팅이나 거래를 하기 전 얼굴인식 기술로 나이를 확인하도록 의무화하는 초당적 '아동 보호 얼굴인식법'을 발의했다.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Kalshi)의 타렉 만수르 CEO가 발표에 동참해 지지했다. 커먼센스미디어 조사에 따르면 11~17세 남자아이의 36%가 지난 1년 사이 도박을 했고, 14~17세는 40%에 이른다.
조쉬 갓하이머(민주·뉴저지 5지구) 연방하원의원이 7월 15일(수) 워싱턴에서 온라인 스포츠북과 예측시장이 이용자의 베팅·거래 전에 얼굴인식 기술로 나이를 확인하도록 의무화하는 초당적 '아동 보호 얼굴인식법(Facial Recognition to Protect Children Act)'을 발의했다.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Kalshi)의 타렉 만수르 CEO와 공동발의 의원들이 발표에 함께했다.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인은 스포츠에 약 1600억 달러를 걸었고 업계 수입은 약 160억 달러로, 영화·책·콘서트·프로스포츠 입장권을 합친 지출보다 많다. 커먼센스미디어 조사에서는 11~17세 남자아이의 36%가 지난 1년 사이 도박을 했고 14~17세는 40%에 달했으며, 그중 4분의 1 이상이 스트레스와 가정 내 갈등, 학교 문제 등 실제 피해를 겪었다고 답했다. 테네시주에서는 2024년 스포츠북이 적발한 미성년 계정이 400건 이상으로 전년(약 100건)의 네 배가 됐고, 아이오와주에서는 미성년 베팅 신고 80건 이상이 주 수사국에 접수됐다.
"명예 제도에 맡겨진 시스템… 라스베이거스 카지노라면 용납 안 해"
법안은 예측시장과 온라인 스포츠북이 이용자가 플랫폼에 로그인할 때나 베팅하기 전에 얼굴인식으로 나이를 확인하도록 한다. 기술은 얼굴 구조와 패턴을 읽어 나이를 추정할 뿐 이용자의 신원이나 생체정보를 저장하지 않는다. 갓하이머 의원은 "아이가 부모나 형, 친구 계정으로 로그인해 아무 확인 없이 베팅할 수 있다. 아무도 확인하지 않는다. 그게 시스템의 전부"라며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라면 용납하지 않을 일을 아이 뒷주머니 속 전화기에서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루트박스나 선수 팩 같은 게임 요소가 아이들에게 도박과 같은 도파민 회로를 훈련시킨다고도 지적했다.
만수르 칼시 CEO는 "아이들을 보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칼시의 최우선 과제"라며 "한 회사의 책임이 아니라 업계 표준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자녀를 잃은 부모들의 단체 페어런츠라이즈(ParentsRISE)도 메타가 칼시의 실제 돈 베팅 시장을 스레드에 통합하는 협약을 맺은 점을 들어 법안을 지지했다. 법안에는 제프 밴드루(공화·NJ-2), 닉 라로타(공화·NY-1), 톰 수오지(민주·NY-3), 리치 토레스(민주·NY-15), 크리스틴 맥도널드 리벳(민주·MI-8) 의원 등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 갓하이머 의원은 기기 설정 때 나이를 확인하도록 하는 '부모가 결정한다 법안', 아동 온라인 안전법(KOSA) 등 아동 온라인 안전 법안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