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개인 예술가와 소규모 비영리단체에 주는 지원금 상한을 5000달러에서 1만 달러로 올렸다. 20년 가까이 만에 처음 오르는 것으로, 신청은 보로마다 다른 지역 예술위원회가 받고 마감도 서로 다르다.

뉴욕시가 개인 예술가와 소규모 비영리단체에 주는 시 지원금 상한을 5000달러에서 최대 1만 달러로 두 배 올렸다. 지원금이 오르는 것은 20년 가까이 만에 처음이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실이 10월 2일 발표했다.

지원금은 시 문화부(DCLA)가 매년 예산을 대고, 보로별 지역 예술위원회가 '재분배(regrant)' 창구로 접수·심사한다. 시는 올해 회계연도 문화부 예산이 시 역사상 가장 크다고 밝혔다. 줄리 수 경제정의 부시장은 인상으로 더 많은 예술가가 뉴욕에서 작업을 이어갈 수 있다고 말했고, 디야 비즈 문화부 커미셔너는 이번 조치를 '더 깊은 지원을 향한 첫걸음'이라고 했다.

'재분배(regrant)'는 시가 예산을 지역 예술위원회에 내려보내고, 그 위원회가 다시 개인 예술가와 동네 단체에 나눠 주는 방식이다. 큰 기관을 거치지 않고 소규모 작업자에게 직접 닿게 하려는 구조여서, 신청 창구도 시청이 아니라 자기가 사는 보로의 예술위원회가 된다. 상한이 5000달러에 묶여 있던 20년 사이 뉴욕의 작업실 임대료와 재료비는 크게 올랐다.

보로별 신청 창구와 마감

지원금 신청 일정
브루클린
브루클린 아츠 카운슬 — 10월 11일 마감(지남)
브롱스
브롱스 카운슬 온 디 아츠 — 10월 30일
맨해튼
로어맨해튼 컬처럴 카운슬 — 11월 12일
퀸즈
뉴욕 파운데이션 포 디 아츠(NYFA) — 11월 17일
스태튼아일랜드
스태튼아일랜드 아츠 — 11월 중 접수 시작, 마감 미정

브루클린은 이미 마감됐고 브롱스·맨해튼·퀸즈는 접수 중이다. 구체적인 자격 요건은 보로별 창구마다 다르므로 해당 기관 안내를 확인해야 한다. 전체 안내는 nyc.gov/artistgrants에 있다.

지원금 수혜 예술가에게는 재료 혜택도 늘어난다. 시 재활용 예술 재료 센터 '머터리얼스 포 디 아츠(MFTA)'가 10월부터 매달 첫째 월요일을 지역 예술위원회 지원금 수혜자 전용 무료 쇼핑일로 운영한다. 예약은 nyc.gov/artistgrants에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