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노동통계국(BLS)이 10월 14일 발표한 9월 뉴욕·뉴어크·저지시티 지역 소비자물가지수(CPI-U)는 1년 전보다 4.5% 올랐다. 에너지가 21.5%, 휘발유가 36.9% 뛰며 상승을 끌었다. 집세는 4.5%, 외식비는 3.6% 올랐다.

뉴욕·뉴어크·저지시티 지역 물가가 1년 사이 4.5% 올랐다. 연방 노동통계국(BLS)이 10월 14일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U) 집계다. 8월에서 9월 한 달 사이로는 0.4% 올랐다.

상승을 끌어올린 것은 에너지였다. 에너지 지수는 1년 전보다 21.5% 뛰었다. 특히 휘발유가 36.9% 올랐다. 8월에서 9월 한 달 사이에도 에너지가 3.8%, 휘발유가 7.0% 올랐다. 8월에 2.5% 내렸던 것이 한 달 만에 되돌아선 셈이다.

집세 4.5%, 외식 3.6%

변동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뺀 '근원' 물가는 1년간 3.7% 올랐다. 이 가운데 주거비가 4.5% 올랐다. 자가주거비(소유자가 자기 집을 빌린다고 가정했을 때의 값)가 5.1%, 실제 월세가 4.0% 상승했다.

식품은 1년간 2.7% 올랐다. 장을 봐서 집에서 먹는 식품이 2.1% 오른 데 비해, 식당·카페에서 사 먹는 외식비는 3.6% 올라 차이가 더 벌어졌다. 식료품 6개 대분류 가운데 5개가 1년 전보다 올랐고, 과일·채소가 3.8%, 비알코올 음료가 5.6% 상승했다.

뉴욕·뉴어크·저지시티 9월 물가 (1년 전 대비)
전체
+4.5%
에너지
+21.5%
휘발유
+36.9%
주거비
+4.5%
자가주거비
+5.1%
월세
+4.0%
외식
+3.6%
식료품
+2.1%
근원(식품·에너지 제외)
+3.7%

한 달 사이에는 에너지만 움직였다

8월에서 9월 한 달만 떼어 보면 움직인 것은 사실상 에너지뿐이다. 마크 매기 BLS 지역 커미셔너는 "에너지 가격이 3.8% 오른 반면 식품·에너지를 뺀 지수는 0.2%, 식품은 0.1% 오르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 주거비는 0.3% 올랐다.

이 수치는 계절 조정을 하지 않은 값이다. 겨울로 가면서 난방비가 오르는 것 같은 계절 요인이 그대로 반영돼 있다는 뜻이다. BLS는 또 지역 지수가 전국 지수보다 표본이 작아 변동이 크다고 설명한다.

같은 기간 전국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3.7% 올랐다. 뉴욕 지역이 전국보다 높게 나온 셈이지만, BLS는 지역 지수끼리 물가 수준을 비교하는 용도로는 쓸 수 없다고 명시한다. 각 지역의 기준 시점 대비 변화율만 보여 주는 숫자다.

10월 수치는 11월 10일 오전 8시 30분(동부시간)에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