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빛의 축제' 디왈리(11월 8일) 시즌을 맞아 뉴욕 곳곳에서 행사가 이어진다. 24일(토)에는 타임스스퀘어 일대가 통제되고 11회째 '디왈리 앳 타임스스퀘어'가 무료로 열린다. 플러싱 타운홀은 11월 1일(일) 인도 결혼식을 주제로 한 축제를, 14일(토)에는 발리우드-할리우드 음악 공연을 연다. 트라이베카 타마린드의 15코스 만찬, 허드슨야즈 엣지의 일몰 조명도 있다.
인도의 '빛의 축제' 디왈리 시즌이 시작됐다. 올해 디왈리 당일은 11월 8일(일)이지만, 뉴욕에서는 그 두 주 전인 24일(토) 타임스스퀘어 축제를 시작으로 행사가 이어진다. 디왈리는 2023년부터 뉴욕시 공립학교 휴일이기도 하다. 한인들이 많이 찾는 플러싱과 맨해튼 중심가에서 열리는 행사를 날짜순으로 정리했다.
한눈에
24일 타임스스퀘어 — 인도 밖 최대 디왈리
24일(토) 타임스스퀘어에서 11회째 '디왈리 앳 타임스스퀘어'가 열린다. 브로드웨이 1560번지 일대 도로가 통제되고, 인도 음악과 춤, 패션 공연이 하루 종일 이어진다. 어린이 구역이 따로 있고 입장은 무료다. 하이라이트는 원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진행하는 '디야(등잔) 점등 카운트다운'이다. 주최 측은 이 행사를 인도 밖에서 열리는 가장 큰 디왈리 축제라고 소개하며, 뉴욕시는 2024년부터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세부 시간표는 주최 측 홈페이지(diwalitimessquar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같은 날 밤에는 노매드의 인도 음식점 INDN과 자매 바 16|Sola가 밤 9시 30분부터 디왈리 파티를 연다. 인도 음식과 칵테일, 음악과 춤이 중심인 성인 대상 행사다.
플러싱 타운홀 — 11월 1일 '인도 결혼식', 14일 발리우드
7호선 플러싱 메인스트리트역에서 가까운 플러싱 타운홀(노던 블러바드 137-35)은 11월 1일(일) 12회째 디왈리 축제를 연다. 올해 주제는 인도 결혼식이다. 아바 B. 로이가 이끄는 스리잔 무용단이 신부 몸에 강황을 바르는 '할디', 헤나 그리기 같은 결혼 풍습을 무대에서 재현하고, 타사 북 행렬이 신부 일행을 맞는다. 입장료는 성인 20달러, 어린이는 무료다.
같은 곳에서 14일(토) 저녁 7시에는 '할리우드 미츠 발리우드' 공연이 열린다. 댄스 레슨으로 시작해 두 장르의 음악인이 번갈아 공연한 뒤 마지막에 한 무대에서 합주한다.
만찬과 전망대
트라이베카의 인도 음식점 타마린드(허드슨 스트리트 99)는 11월 6일(금)부터 8일(일)까지 15코스 디왈리 만찬을 낸다. 가격은 101달러로, 홀수 금액을 선물하는 인도 풍습 '샤군'을 따랐다. 일반 코스와 채식 코스가 있고, 파니 푸리, 벵골식 양고기 조림 '코샤 망쇼', 라두 티라미수가 대표 메뉴다.
허드슨야즈 전망대 엣지(30 허드슨야즈)는 디왈리 기간에 맞춰 조명 연출을 한다. 해 지기 전에 올라가 하늘이 바뀌는 것을 본 뒤 도시 불빛이 켜질 때까지 머무는 동선을 권한다. 실내에는 '크리스털 케이브' 같은 발광 설치물이 있다. 날짜별 운영 시간은 edgenyc.com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24일 타임스스퀘어는 도로 통제로 차량 접근이 어렵다. 지하철 1·2·3·7·N·Q·R·W·S호선 타임스스퀘어-42가역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하다. 뉴저지에서는 포트오소리티 버스터미널에서 걸어서 5분 거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