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7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시티FC와 LAFC의 경기. 손흥민의 마지막 슛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며 1-1로 끝났다. 경기 전 몸풀기부터 그가 그라운드를 떠나기까지를 현장에서 담은 26장.
2026년 10월 17일 뉴욕 퀸스 시티필드. 야구장에 깔린 잔디 위에서 메이저리그사커(MLS) 뉴욕시티FC와 LAFC가 맞붙었다. 손흥민은 선발로 나섰고, 경기는 1-1로 끝났다. 경기 전 몸풀기부터 그가 그라운드를 떠나기까지를 현장에서 담았다.
이날 경기는 아시아계 미국인을 기념하는 'AAPI 나이트'로 열렸다. 경기 몇 시간 전부터 한인 관중이 모여들었고, 관중석 곳곳에 태극기와 손팻말이 걸렸다. 손흥민이 LAFC 유니폼을 입고 뉴욕에서 치르는 첫 경기였다.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나온 것은 킥오프 한 시간 전쯤이었다. 짧은 패스와 슛 동작을 반복하며 몸을 풀었고, 골키퍼들은 따로 떨어져 훈련했다. 기온은 섭씨 10도 안팎까지 떨어져 있었다.
경기는 팽팽했다. 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얻어낸 프리킥을 레오 발타가 마무리해 LAFC가 앞서갔고, 후반 59분 안드레스 페레아의 헤더로 뉴욕시티FC가 따라붙었다. 양 팀 모두 결승골을 노렸지만 득점은 더 나오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날린 손흥민의 슛이 골포스트를 맞고 튀어나왔다. 경기의 마지막 킥이었다. 공이 골대 안쪽을 때리고 나오자 그는 그 자리에 주저앉았고, 곧바로 종료 휘슬이 울렸다.
관중이 빠져나가는 동안에도 손흥민은 한참을 일어나지 못했다. 동료가 다가와 손을 내밀고서야 자리에서 일어섰다. LAFC는 이 무승부로 승점 1을 더해 서부 콘퍼런스 6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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