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 갓하이머 연방하원의원(뉴저지 5지구)이 22일(목) 니콜 말리오타키스(뉴욕 11지구) 의원과 함께 '자동차 절도 근원 차단법(CARS법)'을 다시 발의했다. 폐지된 국가 자동차 절도국(NATB)을 되살려 연방·주·지역 경찰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나누게 하고, 교육과 보조금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뉴욕에서 훔친 차가 뉴저지 항구를 거쳐 해외로 팔려 나가는 조직 범죄를 겨냥했다.

조시 갓하이머 연방하원의원(민주·뉴저지 5지구)이 22일(목) 조직적 자동차 절도에 대응하는 '자동차 절도 근원 차단법(Combatting Auto Robbery at the Source, CARS법)'을 다시 발의했다. 뉴욕 스태튼아일랜드가 지역구인 니콜 말리오타키스(공화) 의원이 공동 발의자다. 핵심은 없어진 국가 자동차 절도국(National Auto Theft Bureau, NATB)을 되살리는 것이다.

법안 내용

CARS법 주요 내용
국가 자동차 절도국 재설치
자동차 절도 정보의 전국 집중 창구. 지역·주·연방 경찰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
교육·권고
어떤 차종 설계가 절도에 취약한지, 온라인에서 번지는 절도 수법은 무엇인지 업계·시민·경찰에 안내
보조금
정보 공유 체계를 갖추고 효과가 검증된 절도 예방책을 도입하는 경찰서에 연방 보조금

갓하이머 의원은 "자동차 절도는 단순한 재산 범죄가 아니다. 훔친 차를 주 경계 너머로 옮기고 항구를 통해 빼돌리는 조직이 배후에 있고, 차량 강탈까지 벌어져 가족들을 위험에 빠뜨린다"며 "경찰은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고 있지만 실시간으로 점을 잇는 전국 창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2024년 4월 뉴저지 주경찰 실시간범죄센터를 둘러본 뒤 이 법안을 처음 냈다.

말리오타키스 의원은 뉴욕 쪽 사정을 설명했다. "최근 몇 년 뉴욕 일대에서 차량 절도가 늘어 시민들이 덜 안전하다고 느낀다"며 "내가 예산을 배정한 번호판 인식기가 도난 차량을 찾는 데 도움이 됐지만, 차가 시 밖으로 나가면 훨씬 어려워진다. 상당수가 뉴저지 항구에서 배에 실려 다른 나라에 팔린다"고 했다. 뉴욕에서 훔친 차가 뉴어크 항을 거쳐 해외로 나가는 경로를 양쪽 주 의원이 함께 막겠다는 취지다.

항구 단속부터 실시간범죄센터까지

갓하이머 의원실에 따르면 뉴저지에서는 2025년 한 해 1300대 넘는 차가 도난당했다. 그는 2023년 4월 국토안보부·세관국경보호청·뉴어크항 책임자와 주·지역 경찰을 모아 항구를 통한 차량 밀반출 대응 회의를 열었고, 2022년에는 국토안보부에 주 경계를 넘는 차량 절도와 강탈 단속 강화를 요구해 연방·주·지역 합동 작전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버겐카운티 한인 밀집 지역에서도 차량 절도와 차고 침입은 꾸준한 걱정거리다. 경찰은 차 안에 열쇠나 키포브를 두지 말고, 차 문을 잠그고, 집 앞 진입로에 세운 차는 되도록 차고 안으로 넣으라고 권한다. 법안은 하원 심의를 거쳐야 하며, 통과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