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10월 5일 노조와 함께 시 공무원 채용 제도를 고치는 자문위원회를 만들었다고 발표했다. 위원회는 시 차원의 개선책과 주 법 개정 권고안을 마련한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10월 5일 노동조합과 함께 시 공무원 채용 제도를 손보는 '공무원 인사제도 현대화 자문위원회'를 출범시켰다고 발표했다. 위원회는 낡은 채용 절차를 빠르게 바꿀 시 차원의 해법과 법 개정 권고안을 함께 내놓는다. 시정부와 노조가 이 문제로 공식 협의체를 꾸리는 것은 처음이라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위원장은 유메 키타세이 시 행정서비스국(DCAS) 국장이, 부위원장은 헨리 가리도 DC 37 사무총장이 맡는다. 줄리아 커슨 운영담당 부시장, 르네 캠피언 노사관계국장, 셰리프 솔리먼 예산관리국장, 스티브 뱅크스 법무국장, 에린 달턴 사회서비스국장 등 시 간부와 CWA 로컬 1180, SEIU 로컬 246, SSEU 로컬 371, 교정관협회(COBA)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시는 현행 제도가 낡은 기술, 번거로운 행정 절차, 긴 소요 기간, 여러 기관에 나뉜 책임 탓에 현재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진단했다. 뉴욕시 직원은 30만 명이 넘고, 이 가운데 약 80%가 보통 공무원 시험을 거쳐 채용된다. 위생국 직원, 전기기사, 사회복지 담당관, 행정 분석가 등이 해당하며, DCAS는 연간 약 175건의 시험을 치른다.

위원회가 내세운 우선 과제는 빠르면서도 공정성을 지키는 채용 절차,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능력 중심 제도, 시 공무원 진입과 승진 경로의 명확화, 지원자와 기관 모두가 쓰기 쉬운 디지털 시스템이다. 현재의 채용 소요 기간 단축과 새 시험 방식 도입도 논의 대상에 올랐다.

시는 앞서 7월 고교생과 첫 응시자에게 공무원 시험을 무료로 개방했고, 8월에는 시민서비스 패스웨이 펠로십을 두 배로 늘려 400명 규모로 키웠다. 지난달에는 공공 부문 일자리를 연결하는 상담 거점 '잡스 NYC 센터'를 열었다. 위원회가 언제까지 권고안을 낼지는 발표문에 나와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