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7일 뉴욕 퀸스 시티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사커(MLS) 경기에서 뉴욕시티FC와 로스앤젤레스FC가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종료 직전 낮게 깔아 찬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와 결승골을 놓쳤다.

뉴욕시티FC(NYCFC)와 로스앤젤레스FC(LAFC)가 1-1로 비겼다. 10월 17일 저녁 뉴욕 퀸스 시티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경기다. 두 팀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을 다투고 있어 승점 3점이 급했지만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손흥민이 얻어낸 프리킥에서 선제골

전반은 양 팀 모두 먼저 실점하지 않으려는 신중한 흐름이었다. 전반 10분 LAFC가 역습에서 첫 기회를 잡았다. 레오 발타가 공을 몰고 나가 측면의 제이컵 섀플버그에게 내줬고, 섀플버그의 크로스를 손흥민이 머리로 받았지만 수비에 맞고 굴절돼 빗나갔다. 6분 뒤에는 손흥민의 정확한 크로스를 드니 부앙가가 12야드 거리에서 발리로 연결했으나 골문 위로 넘겼다.

균형은 전반 추가시간에 깨졌다. 에이든 오닐이 손흥민을 넘어뜨려 30야드 지점에서 프리킥이 주어졌고, 키커로 나선 발타가 감아 찬 공이 골문 먼 쪽 구석에 꽂혔다. NYCFC 골키퍼 맷 프리즈가 손쓸 수 없는 궤적이었다. 발타는 전반 종료 직전 오른쪽에서 프리킥을 한 차례 더 시도했지만 이번에는 프리즈가 막아냈다.

손흥민이 뉴욕시티FC 수비 사이를 파고들며 공을 몰고 있다. 오른쪽은 케빈 오툴(22번).
손흥민이 뉴욕시티FC 수비 사이를 파고들며 공을 몰고 있다. 오른쪽은 케빈 오툴(22번). (사진 뉴욕앤뉴저지)

후반 59분 페레아 헤더로 동점

후반 들어 NYCFC가 몰아붙였다. 아구스틴 오헤다의 중거리 슛이 막히고 루이지의 헤더가 빗나간 뒤, 테이본 그레이가 오닐과 2대1 패스를 주고받고 때린 첫 번째 유효슈팅이 LAFC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선방에 걸렸다.

NYCFC는 후반 59분 코너킥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니코 페르난데스 메르카우가 올린 공을 안드레스 페레아가 머리로 밀어 넣었다. 이후 NYCFC는 탈레스 마그노와 베니 트라오레를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고, 마그노가 한네스 볼프의 발리를 골문 앞에서 밀어 넣으려 했지만 걷어내졌다.

종료 직전 골대

막판 10분은 양 팀이 결승골을 노리며 오갔다. 손흥민이 중거리 슛으로 후반 들어 처음 프리즈를 시험했고, 교체 투입된 아르민도 지프의 슛은 옆으로 빗나갔다.

가장 결정적인 장면은 경기 종료 직전에 나왔다. 손흥민이 낮게 깔아 찬 슛이 골대를 때리고 나왔다. 흘러나온 공을 세르히오 바스케스가 잡았지만 리바운드 슛마저 골문을 벗어나면서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NYCFC는 10월 24일 올랜도시티SC 원정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