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선셋파크의 복합문화공간 인더스트리 시티(67 34th Street)에서 할로윈을 앞두고 대형 레이브 두 개가 잇따라 열린다. 첫 행사인 '시티 오브 갓츠'는 오늘(23일)과 24일, 두 번째인 '뱀파이어 볼'은 30일과 31일 열린다. 두 행사 모두 여러 공간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하우스 오브 예스가 인더스트리 시티와 손잡고 마련했다.

시티 오브 갓츠 — 23·24일

올해 8회째를 맞은 시티 오브 갓츠는 참가자들이 여러 공간을 오가며 즐기는 방식이다. '로스트 파라다이스' 스테이지에서 '코스튬 컬트'까지 단지 곳곳이 악마 분장 인파로 채워진다. 라인업은 행사가 시작될 때까지 공개되지 않는다.

용 모양 대형 구조물이 인파 사이를 지나가고, 무대 상당수는 미국 버닝맨 축제의 사운드 캠프들이 맡는다. 티켓 수익은 참여 캠프 단체에 기부된다. 앨릭스 & 앨리슨 그레이가 미술 연출을 맡아 마당 전체에 조명 쇼가 펼쳐진다. 이들의 '채플 오브 새크리드 미러스', 카바레 스피크이지, '던전스 오브 디비언스', '엘릭서스 오브 블리스', '힐링 가든스' 등도 둘러볼 수 있다.

뱀파이어 볼 — 30·31일

뱀파이어 볼은 매체가 '뉴욕 최대 규모의 할로윈 파티'라고 소개한 행사다. 인더스트리 시티 곳곳 10개 공간에 무대를 차려 '블러드 레이브', 던전, 인터랙티브 아트, 버레스크 카바레, 저주받은 포션 바 등을 마련한다. 맨해튼 빌리지 할로윈 퍼레이드의 공식 워밍업이자 애프터파티이기도 해, 퍼레이드를 본 뒤 이어서 갈 수 있다. 음악은 테크노, 레게톤, UK 개러지, 하이퍼팝, 하우스, 로큰롤까지 폭넓다. 30일에는 말랫, 엘리 에스코바, 앨리스 롱유 가오, 안힘, 디베이스먼트, 렉노 등이, 31일에는 코브라(GAGBALL 세트), 스핏로스티3k(웻 레그의 리안 티즈데일), 인 패러렐, 플로댄, DJ 보링, 토드 에드워즈, 모다 등이 오른다.

요금과 예약

두 행사 모두 유료 티켓제로 운영되며, 원문에는 구체적인 요금과 시작·종료 시간이 나오지 않는다. 뱀파이어 볼은 두 날짜 중 원하는 날을 골라 예약할 수 있고, 시티 오브 갓츠도 하우스 오브 예스 공식 안내에서 방문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뱀파이어 볼 주최 측은 복장 참고 키워드로 '뱀프 시크', '송곳니와 가죽', '고딕 걸리즈', '온통 피 튄 의상', '드라큘라 드래그'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