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윌리엄스버그 강변 공터에서 시작한 스모가스버그는 이제 뉴욕 주말 풍경의 일부가 됐다. 16번째 시즌인 올해는 70곳 넘는 노점이 네 곳으로 나뉘어 선다. 새 노점의 절반 가까이가 이민자·가족이 운영하는 가게라는 점이 이 시장의 성격을 말해 준다. 입장료는 없고 먹은 만큼만 낸다. 한 접시에 10~20달러를 잡으면 된다.
네 곳, 요일이 다르다
올해 처음 생긴 센트럴파크 장은 콜럼버스 서클 입구(센트럴파크 웨스트와 59가 모퉁이)에서 금·토·일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열린다. 다른 곳보다 늦게까지 하니 저녁 나들이로도 맞는다. 지하철 A·B·C·D·1호선 59가-콜럼버스 서클역 바로 위다. 로어맨해튼 월드트레이드센터 오큘러스 광장(풀턴과 처치 스트리트) 장은 금요일 오전 11시~오후 6시로, 인근 직장인의 점심 장터에 가깝다. E·R·W·1·A·C 라인과 PATH가 모두 닿는다.
브루클린의 두 곳은 원조 격이다. 윌리엄스버그 장은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6시, 켄트 애비뉴 90번지 마샤 P. 존슨 주립공원 강변에서 열리며 반려동물은 들어갈 수 없다. L호선 베드퍼드 애비뉴역이나 NYC 페리 노스 윌리엄스버그 선착장에서 걷는다. 프로스펙트파크 장은 일요일 같은 시간에 공원 안 브리즈 힐(링컨 로드 입구로 진입)에서 선다. B·Q호선 프로스펙트 파크역이 가깝다. 프로스펙트파크 장은 10월 25일까지 확정됐고, 윌리엄스버그도 10월 말 마감이다. 맨해튼 두 곳의 종료일은 홈페이지 공지를 봐야 한다.
가기 전에
문 여는 시간에 맞춰 가면 줄이 짧다. 인기 노점은 오후 2시면 재료가 떨어지기도 한다. 대부분 카드를 받지만 현금을 조금 챙기면 편하다. 그늘이 적은 곳이 많아 모자와 물을 챙기고, 앉을 자리가 부족하니 돗자리를 가져가면 공원 잔디에서 먹을 수 있다. 여러 명이 가서 접시를 나눠 먹으면 더 많은 가게를 맛볼 수 있다.
올해 새로 들어온 노점 목록과 각 장의 주간 라인업은 smorgasburg.com/ny-vendors 에 올라온다. 거버너스 아일랜드 선착장에도 상설 분점 '식스 코스츠'가 목~일 영업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