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A가 브루클린 남부 킹스하이웨이 F 지하철역의 7,200만 달러 규모 접근성 개선 공사를 마쳤다고 19일 발표했다. 새 엘리베이터 3대가 설치돼 거리에서 양방향 승강장까지 계단 없이 이동할 수 있다. 2020년 이후 접근성이 개선된 지하철역은 46곳으로 늘었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브루클린 남부 킹스하이웨이 F 지하철역의 접근성 개선 공사를 마쳤다고 19일 발표했다. 7,200만 달러가 투입된 이번 공사로 새 엘리베이터 3대가 설치돼 거리에서 중간층(메자닌)을 거쳐 맨해튼 방면·코니아일랜드 방면 승강장까지 계단 없이 이동할 수 있게 됐다. 2020년 이후 접근성이 개선된 뉴욕 지하철역은 이로써 46곳이 됐다.
엘리베이터 1대는 거리와 메자닌을, 나머지 2대는 메자닌과 양방향 승강장을 각각 연결한다. 공사에는 메자닌 확장·재배치, 지붕 교체, 콘크리트 보수, 조명·화재경보 시스템 교체도 포함됐다. 승강장에는 캐노피(지붕)를 연장하고 휠체어 탑승 구역을 다시 시공했으며, 역무원 부스와 출구 개찰구를 새로 설치하고 개찰구 주변 보안 카메라와 엘리베이터 내 인터컴도 갖췄다.
재노 리버 MTA 회장 겸 CEO는 "킹스하이웨이 완공으로 2020년 이후 새로 추가된 ADA(장애인법) 대응 역이 50곳에 가까워졌다"며 "현 자본계획이 끝나면 전체 지하철 이용의 70%가 접근 가능한 역에서 시작하거나 끝나게 된다"고 말했다. 이 역은 8개 역 접근성 공사를 묶은 6억9,200만 달러 규모 'ADA 패키지 3' 중 다섯 번째로 완공된 곳으로, 민간 사업자가 공사비를 먼저 조달하고 완공 후 분할 상환받는 민관협력(P3) 방식이 MTA 역사상 처음 적용된 사업이다.
1919년 컬버 라인의 남쪽 종점으로 문을 연 킹스하이웨이역은 현재도 출퇴근 시간대 일부 F 열차가 출발·종착하는 역으로, B82 버스와 B82 셀렉트 버스로 환승할 수 있다. MTA는 현재 35개 역에서 접근성 공사를 진행 중이며, 2025~2029년 자본계획에는 최소 60개 역의 접근성 개선과 노후 엘리베이터 45대 교체를 위한 71억 달러가 배정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