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시내 고교생을 대상으로 브로드웨이 무료 티켓 2000여 장을 추첨으로 나눠준다. 신청은 8월 17일 오전 10시에 마감되며, 당첨자는 9월 1일 이메일로 통보된다. 신청만 해도 2개월짜리 TDF 회원권이 주어져 미술관·박물관 20여 곳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뉴욕시가 13일 비영리단체 TDF(Theatre Development Fund)와 함께 시내 고등학생에게 브로드웨이 무료 티켓 2000여 장을 나눠준다고 밝혔다. 추첨 신청은 이날 오전 10시에 시작해 8월 17일 월요일 오전 10시에 마감된다. 가을 학기 기준 9~12학년이면 공립·사립을 가리지 않고 뉴욕시 학생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당첨되면 1인당 최대 2장까지 받는다. 당첨 결과는 9월 1일 신청자 전원에게 이메일로 통보된다.

대상 공연은 7편이다.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 '인 더 하이츠'(뉴욕시티센터), '스쿨 걸스; 오어, 디 아프리칸 민 걸스 플레이', '기묘한 이야기: 첫 번째 그림자', '로스트 보이즈', '위대한 개츠비', '투 스트레인저스(캐리 어 케이크 어크로스 뉴욕)'다. 신청은 on.nyc.gov/Broadway 에서 받는다.

떨어져도 남는 것: 2개월 회원권

추첨에서 떨어져도 신청자 전원에게 2개월짜리 TDF 회원권이 자동으로 주어진다. 이 회원권으로 브로드웨이·오프브로드웨이 공연을 보통 20~40달러에 볼 수 있고, 시내 문화기관 20여 곳을 무료이거나 대폭 할인된 값에 이용할 수 있다. 회원권 신청은 추첨이 끝난 뒤에도 9월 13일까지 같은 주소에서 받는다.

무료·할인 대상 기관에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자연사박물관, 뉴욕식물원, 카네기홀, 뉴욕시티발레, 링컨센터, 브루클린 미술관 등이 포함된다. 플러싱 지역 주민에게 익숙한 플러싱타운홀과 코로나의 루이 암스트롱 하우스 박물관, 퀸즈식물원, 뉴욕과학관도 목록에 들어 있다.

한인 가정이 챙길 점

플러싱·베이사이드·서니사이드 등지의 한인 가정에도 실익이 크다. 뉴욕시 거주 고교생이면 학교 종류를 따지지 않으므로, 자녀가 9~12학년이라면 마감 전에 신청해 두는 편이 낫다. 당첨을 못 하더라도 회원권만으로 퀸즈 관내 문화기관 입장료를 아낄 수 있어, 개학(9월 10일) 전 남은 여름 방학을 채우는 데 쓸 수 있다.

다만 신청 창구가 영어로만 운영되고 마감이 나흘밖에 남지 않은 점은 주의해야 한다. 학생 본인 이메일로 결과가 통보되므로, 학부모가 대신 신청했다면 9월 1일 전후로 학생 계정의 메일함을 확인해야 티켓을 놓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