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문화원이 추석을 앞둔 9월 25일(금) 오후 6시와 26일(토) 오후 1시·4시, 맨해튼 32가 문화원 극장에서 가족 음악극 '유니의 마법 모험'을 무료로 올린다. 할머니 댁에 추석을 쇠러 간 소녀 유니가 음식 캐릭터들과 함께 전통 놀이의 세계를 여행하는 이야기로, 미리오페라와 뉴욕클래시컬플레이어스 실내악단이 만든 북미 초연작이다. 6~10세 어린이 가족에게 추천하며 사전 등록이 필요하다.
추석을 앞두고 아이들과 함께 볼 만한 무료 공연이 맨해튼에서 열린다. 뉴욕한국문화원(원장 김천수)은 9월 25일(금) 오후 6시와 26일(토) 오후 1시·4시 세 차례, 맨해튼 32가 문화원 극장에서 가족 음악극 '유니의 마법 모험(Yunie's Magical Adventure)'을 공연한다. 미리오페라(MIRI Opera), 뉴욕클래시컬플레이어스(New York Classical Players)와 함께 올리는 북미 초연 무대다.
이야기는 추석을 쇠러 할머니 댁에 간 소녀 유니에서 시작한다. 어른들이 차례 음식을 준비하느라 바쁜 사이 심심해진 유니 앞에 음식 캐릭터들이 나타나 친구가 되고, 유니를 한국 전통 음악과 놀이가 가득한 마법의 세계로 데려간다. 무대에서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와 '강강술래' 같은 전통 놀이가 관객 참여형으로 펼쳐지고, 한국 동요와 국악, 서양 클래식이 실내악단 연주로 어우러진다. 애니메이션과 미디어아트도 함께 쓰인다. 문화원은 한인 차세대와 뉴욕 현지 가족이 함께 한국 문화와 추석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6~10세 추천… 사전 등록 필수
원작·작곡·예술감독은 박성선, 대본은 양인용·정주은, 캐릭터 디자인과 애니메이션은 김혜란이 맡았다. 지휘는 김동민, 연주는 2010년 창단한 뉴욕클래시컬플레이어스가 맡고, 컬럼비아대 MFA 출신 배우 성예나가 이야기꾼으로 무대를 이끈다. 미리오페라는 2010년 인터에듀아트로 출발해 2017년부터 지금 이름으로 활동하며 200회 넘는 공연을 올린 창작 집단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문화원 웹사이트(koreanculture.org)에서 회차별로 미리 등록해야 한다. 공연은 영어로 진행되며 1시간 정도 걸린다. 문화원은 6~10세 어린이가 있는 가족에게 추천했다. 공연장은 맨해튼 32가 코리아타운 옆 문화원 건물(122 E 32nd St.)로, 지하철 6호선 33가역이나 B·D·F·M·N·Q·R·W 34가-헤럴드스퀘어역에서 걸어갈 수 있다. 문의는 공연예술 담당 한효 프로그램 디렉터(hhan@koreanculture.org).
문화원은 10월에도 무료 행사를 이어간다. 10월 1일 저녁에는 영화 'House of the Seasons'를 상영하고, 9~10일에는 브루클린 덤보를 기반으로 활동해 온 화이트웨이브 김영순 무용단과 함께 한국 현대무용 공연을 올린다. 15일부터 25일까지는 첫 뉴욕 한국독립영화제가 열린다. 모두 무료이지만 사전 등록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