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비상관리국이 20일 목요일 오후 뇌우를 동반한 집중호우 경보를 발령했다. 비는 오후 2시부터 8시 사이 집중되며 특히 퇴근 시간대인 오후 5~8시에 가장 강할 전망이다. 시는 돌발 홍수 비상계획을 가동했다.

뉴욕시 비상관리국(NYCEM)이 20일 목요일 오후 뇌우를 동반한 집중호우 경보를 발령했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이날 늦은 오전부터 소나기가 시작돼 오후 2시부터 8시 사이에 비가 집중되고, 가장 강한 비는 퇴근 시간대인 오후 5시부터 8시 사이에 내릴 전망이다. 시는 돌발 홍수 비상계획을 가동하고 기상청·시 기관들과 함께 대응에 들어갔다.

예상 강우량은 시 전역에 0.75~1인치를 조금 넘는 수준이며, 강한 비가 지나는 지역은 1.5~1.75인치까지 내릴 수 있다. 강한 뇌우 안에서는 시간당 1~2인치의 폭우가 짧게 쏟아질 수 있다. NWS 기상예측센터는 이날 뉴욕시의 과다 강우 위험을 4단계 중 2단계(슬라이트 리스크)로 지정했으며, 시 남부 지역의 강수량이 상대적으로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조란 맘다니 시장은 "목요일 오후와 저녁, 특히 퇴근길에 폭우와 뇌우에 대비해 달라"며 "침수 지역을 피하고 이웃을 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크리스티나 패럴 NYCEM 국장은 "짧은 시간에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고, 국지적 침수만으로도 위험한 상황이 빠르게 만들어질 수 있다"며 "지하(베이스먼트) 아파트 거주자는 상황을 주시하다가 침수가 시작되기 전에 더 안전한 곳으로 옮길 준비를 해 달라"고 말했다.

오후 이동은 여유 있게… 침수 도로 진입 금지

시는 이날 오후 이동 시 여유 시간을 두고, 물에 잠긴 도로·지하철역·저지대에는 차량이든 도보든 절대 들어가지 말 것을 당부했다. 물은 보기보다 깊을 수 있고 밑에 장애물이나 전기 위험이 숨어 있을 수 있다. 휴대전화와 의료기기는 미리 충전해 두는 것이 좋다. 비는 오후 8시 이후 차차 잦아들어 자정 이후에는 대체로 갤 전망이다. 긴급 재난 문자는 692-692번으로 'NOTIFYNYC'를 보내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