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할로윈은 10월 31일 토요일이다. 맨해튼 빌리지 할로윈 퍼레이드는 저녁 7시 캐널스트리트에서 출발해 6애비뉴를 따라 15가까지 행진한다. 올해 주제는 '보디 앤 소울(Body & Soul)'이다. 코스튬을 입은 사람은 누구나 6시 30분부터 9시 사이에 캐널스트리트와 6애비뉴 교차점에서 무료로 대열에 합류할 수 있다. 평상복 관객은 행렬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
올해 할로윈은 10월 31일 토요일이다. 평일에 걸린 해와 달리 아이들 데리고 다니기도, 어른들이 밤늦게까지 놀기도 좋은 요일이다.
맨해튼의 빌리지 할로윈 퍼레이드는 그날 저녁 7시에 시작한다. 캐널스트리트에서 출발해 6애비뉴를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 15가에서 끝난다. 올해 주제는 '보디 앤 소울(Body & Soul)' — 몸과 그 안에 깃든 영혼의 관계를 풀어낸다는 뜻이다. 50개가 넘는 악단과 무용단, 아티스트가 참가하고 행렬은 밤 11시쯤까지 이어진다.
구경만 하는 게 아니라 같이 걸을 수 있다
이 퍼레이드의 특징은 아무나 참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코스튬만 입고 있으면 신청도 참가비도 필요 없다. 저녁 6시 30분부터 9시 사이에 캐널스트리트와 6애비뉴가 만나는 지점으로 가서 줄을 서면 된다. 순서대로 무리를 지어 출발시킨다.
단, 평상복 차림으로는 행렬 안에 들어갈 수 없다. 분장을 안 했다면 길가에서 구경해야 한다는 뜻이다. 아이와 함께 걸을 생각이라면 온 가족이 뭐라도 하나씩 걸치고 가야 한다.
가는 길은 지하철이 낫다. 행진 구간인 6애비뉴는 저녁 내내 통제되고 주변 도로도 막힌다. 차를 몰고 갔다가 주차와 우회로 저녁을 다 보내는 경우가 많다. 사람이 몰리는 구간은 8가에서 14가 사이라, 아이를 데려간다면 조금 위쪽인 15가 근처에서 보는 편이 덜 밀린다.
동네 트릭오어트릿은 이렇게
퍼레이드보다 실제로 더 많은 한인 가정이 하는 건 동네 트릭오어트릿이다. 뉴저지 타운들은 대부분 오후 시간대로 권장 시각을 따로 정해 공지하니, 타운 홈페이지나 경찰서 소셜미디어를 확인하면 된다. 해가 4시대에 지기 시작하는 시기라 생각보다 금방 어두워진다.
어두운 길을 아이들이 뛰어다니는 밤이라 운전자도 보행자도 평소보다 조심해야 한다. 아이 옷이나 가방에 반사 스티커를 붙이고 작은 손전등을 들려 보내면 눈에 잘 띈다. 검은색 일색 코스튬은 밤길에 특히 안 보인다. 가면이 시야를 가리는 경우도 많아, 어린아이는 가면보다 얼굴 분장이 안전하다.
받아 온 사탕은 집에서 한 번 훑어보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 포장이 뜯겨 있거나 직접 만든 것으로 보이는 간식은 빼고,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라면 성분 표시를 확인해야 한다. 요즘은 알레르기 있는 아이를 위해 사탕 대신 장난감을 주는 집에 청록색 호박을 내놓는 관행도 퍼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