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기상청은 12일 밤 남부 퀸스·나소와 남부 웨스트체스터 해안에 침수 주의보를 발령했다. 13일 목요일은 낮 최고 31도에 소나기와 뇌우 확률이 40%이며, 14일과 15일은 맑고 낮 최고 30도 안팎이 예상된다.
국립기상청(NWS) 뉴욕사무소는 12일 밤 뉴욕 일원 해안에 침수 주의보를 내렸다. 남부 퀸스와 남부 나소 카운티는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남부 웨스트체스터와 코네티컷 남부 페어필드 카운티는 밤 11시부터 13일 새벽 1시까지가 대상이다. 만조와 겹치는 시간대에 저지대 도로와 주차장에 물이 찰 수 있다.
12일 밤에는 오후 11시 무렵부터 소나기와 뇌우 가능성이 있고 최저기온은 22도 안팎이다. 13일 목요일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 최고 31도, 소나기와 뇌우 확률은 40%로 예보됐다. 강수량은 6~13밀리미터 수준으로 많지 않지만 뇌우가 지나는 지역에서는 순간적으로 세게 쏟아질 수 있다. 서풍이 시속 10~16킬로미터로 분다.
주말은 맑고 선선해져
13일 밤 소나기가 물러난 뒤 14일 금요일과 15일 토요일은 이틀 연속 맑겠다. 낮 최고기온은 금요일 31도, 토요일 29도이고 밤 최저기온은 21도와 20도로 내려간다. 16일 일요일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 들어 다시 비 가능성이 생긴다. 이번 주 내내 이어진 33도 안팎의 무더위는 한풀 꺾이는 흐름이다.
한인 밀집지역 유의사항
해안 침수 주의보 구역에 든 남부 퀸스는 자메이카베이에 접한 저지대가 많다. 플러싱과 베이사이드에서 벨트파크웨이나 크로스아일랜드파크웨이를 이용해 남쪽으로 이동하는 운전자는 12일 밤 물이 고인 구간을 피해야 한다. 소나기가 예보된 13일에는 야외 행사와 골프, 공원 나들이 일정을 오전으로 당기는 편이 안전하다. 어르신과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은 뇌우 시간대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침수나 도로 안전 문제는 뉴욕시 311로, 뉴저지는 각 시 공공사업부로 신고하면 된다. 기상 특보는 수시로 바뀌므로 이동 전 국립기상청 뉴욕사무소 발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