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가 전기·가스 요금을 매달 깎아 주는 에너지 어포더빌리티 프로그램(EAP)에 자격이 있으면서도 신청하지 않은 가구가 250만에 이른다고 9월 15일 밝혔다. 캐시 호컬 주지사는 이날 이들을 찾아 가입시키기 위한 주 차원의 신청 독려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가입 가구는 100만이며, 주는 전체 가구의 절반가량이 자격을 갖춘 것으로 보고 있다.

할인 폭은 가구 소득에 따라 정해지며, 연간 수백 달러에 이른다. 주지사실은 최대 연 500달러까지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도 설계상 요금 부담이 가구 소득의 6%를 넘지 않도록 할인액이 맞춰진다. 신청은 ny.gov/EAP에서 온라인으로 한다.

이미 받고 있는지부터 확인

주 임시장애지원국(OTDA)이 운영하는 난방비 지원(HEAP)이나 공공부조(Temporary Assistance)를 받고 있으면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EAP 할인이 적용된다. 반면 SNAP(푸드스탬프), 메디케이드, 생활보조금(SSI), 재향군인 장애·유족연금, 라이프라인 전화요금 할인, 연방 공공주택 지원, TANF, 세이프티넷, 헤드스타트 등에 가입돼 있으면 자격은 있지만 개인정보 보호 규정 때문에 자동 등록이 되지 않는다. 이 경우 직접 온라인 신청을 해야 한다.

올해 1월부터는 이런 프로그램에 속하지 않더라도 소득이 주 중위소득 이하면 자격이 생겼다. 뉴욕시와 웨스트체스터·나소 카운티는 해당 지역 중위소득이 기준이다. 콘에디슨과 내셔널그리드 뉴욕시 구역의 경우 1인 가구 11만3400달러, 2인 12만9600달러, 3인 14만5800달러, 4인 16만2000달러 이하가 대상이다.

EAP 소득 상한 (2026년 기준, 연 소득)
가구원 수
콘에디슨·내셔널그리드(뉴욕시) / 내셔널그리드(롱아일랜드) / 그 외 지역
1인
11만3400달러 / 11만5450달러 / 6만9477달러
2인
12만9600달러 / 13만1950달러 / 9만854달러
3인
14만5800달러 / 14만8450달러 / 11만2232달러
4인
16만2000달러 / 16만4900달러 / 13만3609달러
5인
17만5000달러 / 17만8100달러 / 15만4986달러
6인
18만8000달러 / 19만1300달러 / 17만6364달러

주 공공서비스국(DPS)은 앞으로 몇 달간 온라인 광고와 우편·이메일·문자 안내를 병행하고, 사회복지 기관이 다른 복지 프로그램 신청자를 EAP 대상과 대조하도록 할 방침이다. 지역 단체와 함께 현장 신청 행사도 연다. 이 할인은 9월 21일부터 우편 발송되는 최대 200달러짜리 일회성 에너지 환급 수표와는 별개로, 매달 고지서에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