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건강보험 오픈 인롤먼트가 11월 1일 시작된다. 뉴욕(NY State of Health)과 뉴저지(Get Covered NJ) 모두 1월 31일까지로, 연방 마켓플레이스(1월 15일 마감)보다 길다. 다만 1월 1일부터 보험을 쓰려면 12월 15일까지 신청을 마쳐야 한다. 메디케이드와 차일드 헬스 플러스, 에센셜 플랜은 자격만 되면 연중 아무 때나 가입할 수 있다.

11월 1일부터 2027년 건강보험 오픈 인롤먼트가 시작된다. 직장 보험이 없는 자영업자와 프리랜서, 스몰비즈니스 운영자에게는 일 년에 한 번뿐인 기회다.

뉴욕과 뉴저지는 각자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한다. 뉴욕은 NY State of Health, 뉴저지는 Get Covered NJ다. 두 곳 모두 1월 3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다른 주에서 쓰는 연방 사이트(HealthCare.gov)가 1월 15일에 닫는 것과 비교하면 보름 넉넉하다.

정작 중요한 마감은 12월 15일

여기서 많이들 놓치는 대목이 있다. 신청 기간이 1월 31일까지라고 해서 느긋하게 있다가는 1월 한 달을 무보험으로 지내게 된다. 1월 1일부터 보험이 시작되게 하려면 12월 15일까지 신청을 마쳐야 한다. 그 뒤에 신청하면 보험 개시가 2월 1일로 밀린다.

2027년 오픈 인롤먼트 일정
시작
2026년 11월 1일
뉴욕(NY State of Health) 마감
2027년 1월 31일
뉴저지(Get Covered NJ) 마감
2027년 1월 31일
연방 마켓플레이스 마감
2027년 1월 15일
1월 1일 개시 조건
2026년 12월 15일까지 신청
연중 가입 가능
메디케이드, 차일드 헬스 플러스, 에센셜 플랜

소득이 일정 기준 아래면 오픈 인롤먼트와 상관없이 아무 때나 들 수 있는 제도도 있다. 뉴욕은 메디케이드와 차일드 헬스 플러스, 에센셜 플랜이 연중 신청을 받는다.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어른은 자격이 안 돼도 아이만 차일드 헬스 플러스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으니 따로 확인해 볼 만하다.

기간 중에 신청을 못 했더라도 길이 아주 막히는 건 아니다. 결혼이나 출산, 이사, 직장 보험 상실 같은 '자격 변동 사유'가 생기면 특별 등록 기간이 열린다. 다만 사유가 발생한 뒤 정해진 기간 안에 신청해야 하고, 증빙을 요구받는다.

작년 그대로 두면 손해일 수 있다

이미 마켓플레이스 플랜이 있는 사람도 그냥 자동 갱신에 맡기지 말고 한 번은 들여다보는 편이 낫다. 매년 보험사가 플랜 구성과 보험료를 바꾸고, 소득이 달라졌으면 받을 수 있는 보조금 액수도 달라진다. 작년에 쓰던 병원이 올해 네트워크에서 빠졌는데 모르고 갔다가 청구서를 받는 일도 흔하다.

영어 서류가 부담이면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두 주 모두 공인 상담원(내비게이터) 제도를 운영하고, 한인 단체나 커뮤니티 기관 중에 한국어 상담을 하는 곳이 있다. 수수료를 받는 곳이 아니니 보험 브로커와 혼동하지 않는 것이 좋다.

참고로 뉴저지는 10월 1일부터 합법 거주 비시민권자 약 2만5000명의 메디케이드 자격이 바뀐다. 여기에 해당돼 자격을 잃는 경우에도 Get Covered NJ에서 대체 플랜을 찾을 수 있고, 10~12월 특별 등록 기간이 별도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