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브루클린 브라운스빌 핏킨애비뉴의 버스정류장 4곳 지붕을 바꾸는 시범사업을 9월 16일 시작했다. 한 곳에는 자생 식물을 심은 뉴욕시 첫 '녹색 지붕'을 올렸고, 나머지 세 곳에는 햇빛을 반사하는 필름을 붙였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겪는 더위를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뉴욕시가 브루클린 브라운스빌 핏킨애비뉴의 버스정류장 네 곳 지붕을 바꾸는 시범사업을 9월 16일 시작했다. 이 가운데 한 곳에는 자생 식물과 들풀, 야생화를 심은 뉴욕시 첫 '녹색 지붕' 버스정류장이 들어섰다. 나머지 세 곳에는 햇빛을 반사해 주변 온도를 낮추는 얇은 필름을 붙였다. 값이 싸고 설치가 간단한 방식이다.
브라운스빌은 뉴욕시에서 폭염에 가장 취약한 동네로 꼽힌다. 시는 버스정류장이 그늘 없이 노출된 공간이어서 폭염 대책에서 그동안 빠져 있었다고 밝혔다. 녹색 지붕은 온도를 낮추는 동시에 빗물을 일부 받아 두는 역할도 한다.
'넥스트 스톱' 계획의 일부
이번 사업은 맘다니 시장과 캐시 호컬 주지사가 지난 7월 발표한 버스 개선 계획 '넥스트 스톱: 패스트 버스, 베터 서비스'에 담긴 약속을 이행한 것이다. 시 기후환경정의국(MOCEJ)과 교통국(DOT), 비영리단체 리질리언트시티스카탈리스트(RCC), 핏킨애비뉴 상권개선지구(BID), 정류장 시설을 관리하는 JC드코가 함께 진행한다.
마이크 플린 교통국장은 기온이 오르고 비가 잦아지는 만큼 녹지 기반 시설을 쓰는 새로운 방식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몇 주 동안 주민과 인근 상인의 의견을 들어 다른 동네로 확대할 수 있는지 판단할 계획이다. 브라운스빌 주민은 온라인 설문(영어·스페인어)으로 의견을 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