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렘위크의 대표 야외축제 '어 그레잇 데이 인 할렘'이 9일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맨해튼 그랜트 장군 기념관 광장에서 열린다. 세계 각국 음식과 수공예품이 모이는 인터내셔널 빌리지, 가스펠·R&B 무대가 이어지며 입장은 무료다. 할렘위크는 16일까지 계속된다.

할렘의 여름을 대표하는 야외축제 '어 그레잇 데이 인 할렘(A Great Day in Harlem)'이 9일(일)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맨해튼 웨스트 122스트리트 리버사이드 드라이브의 그랜트 장군 기념관(Ulysses S. Grant National Memorial) 광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52회를 맞는 할렘위크(HARLEM WEEK)의 대표 행사로, 입장은 무료다.

행사장에는 세계 각국 음식과 수공예품, 패션 소품을 파는 '인터내셔널 빌리지'가 차려지고, 무대에서는 가스펠 전설 리처드 스몰우드와 소울 가수 피보 브라이슨에게 바치는 헌정 공연이 이어진다. 음악 감독은 TV 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스'의 음악감독이자 할렘 출신인 레이 추가 맡아 유명 아티스트부터 신인, 지역 재즈·R&B 연주자까지 한 무대에 올린다.

아이가 있는 가족이라면 같은 날 이스트 리버 플라자에서 열리는 '패밀리 펀 데이'도 눈여겨볼 만하다.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어린이 활동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오후 4시 30분에는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상영이 이어진다. 상영은 사전 신청(RSVP)이 필요하다.

올해 할렘위크는 '우리의 유산을 기린다(Honoring Our Legacy)'를 주제로 8월 1일부터 16일까지 계속되며, 거리축제와 콘서트, 영화 상영, 취업 박람회 등이 이어진다. 전체 일정은 공식 웹사이트(harlemweek.org)에서 확인할 수 있고 주요 행사는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현장에 가려면 지하철 1라인 125스트리트역에서 내리면 가깝다.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뉴욕의 대표 여름 문화행사인 만큼 주말 나들이 삼아 다녀올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