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기상청이 6일(목) 오전 11시부터 7일(금) 오후 8시까지 뉴욕시 전역과 뉴저지 북부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 체감온도가 100도(섭씨 약 38도) 안팎까지 오르고 습도가 높아 온열질환 위험이 크다. 무더위 쉼터는 뉴욕시 311, 뉴저지 211로 안내받을 수 있다.

국립기상청(NWS)은 5일 오후 1시 53분, 6일 오전 11시부터 7일 오후 8시까지 뉴욕시 전역과 뉴저지 북부에 폭염주의보(Heat Advisory)를 발효한다고 발표했다. 높은 습도와 맞물려 체감온도가 100도(섭씨 약 38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대상 지역은 맨해튼·브루클린·퀸즈·브롱크스·스태튼아일랜드 등 뉴욕시 5개 보로 전역과 뉴저지 버겐·허드슨·에식스·패세이익·유니언 카운티다. 플러싱·베이사이드 등 퀸즈 한인 밀집지역과 포트리·팰리세이즈파크 등 버겐카운티 한인타운이 모두 포함된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6일 낮 최고기온은 화씨 80도대 후반에서 90도 안팎이며, 오후에는 소나기와 뇌우가 지날 가능성이 50%다. 7일에도 비슷한 무더위가 이어진다. 실제 기온보다 체감온도가 크게 높은 것은 습도 탓으로, 그늘에서도 열이 잘 식지 않아 온열질환 위험이 커진다.

폭염주의보 시간대인 낮 시간, 특히 정오부터 오후 8시 사이에는 야외 활동을 줄이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야외에서 일하는 자영업자와 배달·건설 종사자는 그늘에서 자주 쉬어야 한다. 에어컨이 없는 가정의 어르신은 도서관·경로당 등 무더위 쉼터(쿨링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뉴욕시는 311, 뉴저지는 211로 전화하면 가까운 쉼터를 안내받는다.

현기증·두통·메스꺼움 등 온열질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옮겨 휴식해야 하며, 의식이 흐려지면 911에 신고해야 한다. 홀로 지내는 고령의 이웃이나 가족에게는 하루 두 차례 이상 안부 전화를 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