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주정부가 청소년 정신건강 피해를 이유로 메타를 상대로 낸 소송이 8월 26일 17억 달러 규모로 합의됐다. 뉴저지주는 이 가운데 5억 달러 이상을 받게 된다고 미키 셰릴 주지사가 밝혔다. 합의에는 미성년자 보호를 위한 새 안전 기능 도입이 포함됐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가 여러 주정부와의 소송을 17억 달러에 합의했다고 8월 26일 발표됐다. 주정부들은 메타가 중독성 있는 알고리즘으로 미성년자의 정신건강과 안전을 해쳤다고 주장해 왔다. 뉴저지주는 제니퍼 대븐포트 법무장관이 이 소송을 공동으로 이끌었고, 합의금 가운데 5억 달러 이상을 받게 된다고 미키 셰릴 주지사가 밝혔다.
합의에는 금전 배상뿐 아니라 미성년자 보호를 위한 새 안전 기능 도입이 포함됐다. 셰릴 주지사는 성명에서 "학부모와 청소년이 마침내 실질적인 변화를 보게 될 것"이라며 "뉴저지는 다른 빅테크 기업들도 같은 조치를 취할 때까지 싸움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뉴저지는 올해 들어 온라인 플랫폼 규제를 잇달아 강화했다. 셰릴 주지사는 8월 11일 미성년자를 겨냥한 플랫폼의 접근 방식을 제한하는 법에 서명했고, 앞서 시행된 '키즈 코드' 법은 미성년자 계정의 기본 설정을 가장 높은 수준의 비공개로 두도록 하고 있다.
합의금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집행될지와 새 안전 기능의 적용 시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뉴저지주 법무부의 소송 관련 안내는 njoag.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