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문화원이 맨해튼 32가 문화원 4층에 한국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전시하고 직접 써 볼 수 있는 체험형 공간 '케이존(K-Zone)'을 열었다.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상품 브랜드 '뮷즈'의 전통문화 코너, 코트라 뉴욕무역관과 꾸린 K-뷰티 코너, 장류와 쌀 등 K-푸드 코너로 구성됐으며 문화원 운영 시간에 누구나 무료로 둘러볼 수 있다.
맨해튼 32가 뉴욕한국문화원에 한국의 요즘 살림살이를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 볼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이정미)은 문화원 4층을 한국 라이프스타일 상품 체험 공간 '케이존(K-Zone)'으로 새로 꾸며 문을 열었다고 9월 29일 밝혔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실제 한국 상품에 대한 관심과 소비로 넓히려는 취지로, 문화원을 찾는 사람이면 누구나 따로 예약 없이 무료로 둘러볼 수 있다.
케이존은 전통문화, K-뷰티, K-푸드 세 코너로 나뉜다. 전통문화 코너는 '뮷즈(MU:DS)'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상품으로 채웠다. 국보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을 본뜬 미니어처와 백제 금속공예의 대표작 백제금동대향로 미니어처를 비롯해 갓 모양 컵, 까치와 호랑이 캐릭터 배지 등 한국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상품들이 진열돼 있다. 뮷즈 반가사유상 미니어처는 한국에서 품절 사태를 빚으며 '박물관 굿즈 열풍'을 일으킨 바로 그 제품이다.

피부 진단 받고 나만의 토너 만들기
K-뷰티 코너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뉴욕무역관과 함께 꾸렸다. 여러 한국 화장품 브랜드의 제품을 전시하고 방문객이 직접 발라 볼 수 있게 했으며, 개소를 기념해 피부 진단 결과에 맞춰 화장품을 조제하는 뷰티 기기로 자기만의 맞춤 토너를 만들어 보는 체험도 제공한다. K-푸드 코너에는 고추장·된장 같은 장류와 도정률을 골라 주문할 수 있는 한국 쌀 등 식품과 생활용품이 나와 있다.
문화원은 케이존을 문화 행사와 문화 상품을 잇는 공간으로 키울 계획이다. 전시나 공연을 보러 온 관객이 자연스럽게 관련 상품을 접하도록 하고, 케이존에 놓인 상품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순차적으로 열기로 했다. 이정미 문화원장은 "현지에서 K-콘텐츠를 통해 접한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며 "케이존이 이러한 관심을 실제 K-라이프스타일 상품에 대한 경험과 수요로 연결하고, 나아가 새로운 관심을 만들어내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찾아가기
케이존은 문화원 운영 시간인 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5시에 열며 일·월요일은 쉰다. 문화원은 맨해튼 32가 파크애비뉴와 렉싱턴애비뉴 사이(122 E 32nd St)에 있어 코리아타운에서 걸어서 5분 거리다. 10월에는 같은 건물에서 한국 현대무용 공연(9~10일)과 제1회 뉴욕한국독립영화제(15~25일)가 열리니 공연이나 영화를 보러 갈 때 4층에 들러 봐도 좋다. 문의는 212-759-9550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