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목) 브루클린 부시윅의 뉴욕시경 제83경찰서 앞 할로윈 행사에 승합차가 인도로 돌진해 어린이 3명을 포함한 6명이 다쳤다. 운전자 마이클 마시(56)는 혈중알코올농도 0.26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고, 차량 상해 등의 혐의로 입건됐다.
뉴욕포스트(New York Post)에 따르면 목요일 브루클린 부시윅에서 뉴욕시경(NYPD) 제83경찰서가 연 할로윈 행사장으로 승합차가 인도를 넘어 돌진해 어린이와 어른 6명이 다쳤다. 운전자 마이클 마시(56)는 차량 상해(vehicular assault) 혐의로 기소됐다. 수사 당국 관계자들은 마시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26이었다고 전했다.
사고는 니커보커 애비뉴(Knickerbocker Avenue)와 블리커 스트리트(Bleecker Street) 부근 제83경찰서 앞에서 열린 '트렁크 오어 트릿(Trunk or Treat)' 행사 도중 일어났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31세 여성과 그의 두 딸(6세, 11세), 8세 남자아이, 74세 여성, 53세 여성이다. 6명 모두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분류됐다. 마시의 차량은 행사를 위해 바깥에 대기 중이던 민간 구급차도 들이받았다고 당국은 밝혔다.
크라운하이츠 거주자인 마시에게는 차량 상해 외에 무모한 위험 야기(reckless endangerment), 음주운전 관련 3건, 인도 주행, 안전벨트 미착용 혐의가 적용됐다. 동승자인 46세 여성은 교통 위반 소환장을 받을 예정이다. 경찰은 마시가 최근 뉴욕에서 범죄 기록은 없지만, 1999년 한 해에만 강도 혐의로 세 차례 체포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어린이와 주민이 경찰서 앞 야외 행사장에 모여 있던 시간에, 음주 상태의 운전자가 모는 차량이 인도로 올라서면서 벌어졌다. 할로윈 시즌에는 아이들이 참여하는 야외 행사가 이어지는 만큼, 행사장 주변 도로의 안전과 음주운전 문제가 함께 거론될 수 있는 사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