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기상청이 9일 오후 폭염주의보를 10일(월) 오후 7시까지로 연장했다. 뉴욕시 5개 보로는 체감온도 최고 98도, 버겐·허드슨 등 뉴저지 북동부는 97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월요일 출근길과 낮 시간 야외 활동에 주의가 필요하다.

주말을 지나며 한풀 꺾이는 듯했던 더위가 하루 더 이어진다. 국립기상청(NWS) 뉴욕사무소는 9일 오후 2시 24분 뉴욕시 5개 보로 전역에 발효 중인 폭염주의보(Heat Advisory)를 10일(월) 오후 7시까지로 연장했다. 체감온도는 최고 98도(화씨)까지 오를 전망이다.

뉴저지도 마찬가지다. 버겐·허드슨·에식스·퍼세이익·유니언 카운티에 같은 시각까지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체감온도가 97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포트리·팰리세이즈파크 등 한인 밀집 지역이 모두 포함된다.

기상청은 높은 기온과 습도가 겹치면 온열질환 위험이 커진다며, 특히 어르신과 만성질환자, 에어컨이 없는 가정의 위험이 높다고 경고했다. 야외에서 일하는 경우 그늘이나 냉방 공간에서 자주 휴식을 취하고, 열사병 증상이 보이면 즉시 911에 신고해야 한다. 주변의 취약한 이웃과 가족의 안부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플러싱·베이사이드의 어르신들은 월요일 낮 시간 외출을 줄이고, 냉방이 어려운 가정은 도서관 등 냉방 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뉴욕시 쿨링센터 위치는 311 또는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위는 월요일 저녁을 지나며 물러가고, 화요일 오후에는 뇌우가 예보돼 있다. 화요일 늦은 오후 이동 계획이 있다면 기상 상황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